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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
13.12.29 19:54
조회
1,216

여태 자각몽 많이 꿔봤는데 안무섭더라고요.

어차피 꿈이니까요.


어쩌면 어릴 때 반복적으로 꿨던 악몽때뭍인지도 모르겠어요.

막 괴물들이 북한쪽에서 쳐들어오는 거였는데 알고나서 꿈에서 어른들께 막 알려서 도망도 쳐보고 도망가자고 해도 들은척도 안하는 경우도 있었고 그렇게 몇 번을 반복했는데

... 나중엔 그 뒷내용이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꿈에 집중했죠.

뒷내용 알려고 막 집중하니까 뒷얘기가 더 나오는 거에요.

근데, 그 뒷내용이라는 게 꿈응 꿀 때마다 조금씩 바뀌더라고요. 

그렇게 몇 번 하다보니까 재미가 없는거에요.


그리곤 그 꿈을 안꿨어요. 어쩌다가 꾸게 되면 오, 오랜만이다! 이러고

그러다가 티브이에 나오는 초능력자물 보고는 나도 저런거 해보고싶다. 해서 현실에서는 안되니 꿈에서 해봤죠. 처음엔 안되다가 꿈 몇 번 반복되니 그것도 되더라고요.


그래서 괴물들 나오는 건 무서워서 도망치다가 나중되면 괴물들 어떻게 생겼지? 하고 궁금해서 관찰하고 그러다보면 꿈 깨고...

아무튼 루시드 드림은 유지가 어렵지 징입은 쉽더라고요.


장자지몽 같은 것도 몇 번 꿔봄.

꿈에서 살고싶었는데 아쉽게도 여기가 진짜였나봐요. ㅠㅠ


Comment ' 5

  • 작성자
    Lv.76 인외
    작성일
    13.12.29 19:56
    No. 1

    전 자각몽을 꿔보고 싶더군요.
    아 덧붙여서, 가위도 눌려보고 싶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13.12.29 20:07
    No. 2

    무서운 건 무섭지요. 전 위의 인외님처럼 가위 한 번 눌려보고 싶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아나키즘
    작성일
    13.12.29 20:15
    No. 3

    어렸을 때 거의 항상 자각몽을 꿨고...원하면 깰 수도 있었습니다. 꿈속에서 놀다가 그만 간다고 인사하고 깬적도 있었으니까요. 초능력 이야기는 저랑 많이 비슷하네요.
    ...그런데 지금은 '자각몽'이라는 것을 믿지 않습니다. 꿈속에서 스스로가 '자각하고 있다'라고 느끼는 것 자체를 꿈의 일환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현설
    작성일
    13.12.29 23:35
    No. 4

    어렸을 때 아프기 전에 항상꾸던 꿈이 있었는데요, 두껍고 무거운 전선을 감아놓은 게 바퀴처럼 굴러서 멀리서 저한테 점점 오는 꿈이에요. 가까이 올수록 몸이 무거워지죠. 그 꿈을 꾸면 꼭 몸에서 열이나면서 아프더라고요. 그런데, 언제는 멀리서 전선을 잔뜩 감고 오는데 제가 그걸 보고 "넌 이제 안 무거워."이랬던 기억이 나요. 그 후론 그 꿈을 꾸지 않았던 거 같아요. 꿔도 그 무거움을 즐겼다고나 할까 ㅡㅡ;; 무서운 꿈은 정말 싫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SbarH
    작성일
    13.12.29 23:47
    No. 5

    오...저도 어릴적에 감기걸리거나 체하거나하면 꼭 꾸던 꿈이 있었는데...뭔가 난잡하고 추상적이라서 무슨꿈이라다곤 못하지만 그꿈꾸고 다음날이면 감기증상이 있더군요(그러니까 그 꿈을 꾼날 걸린거겠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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