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아동 돕기와 연관이 되서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지고 싶어하는 물건 목록을 보니 장난감도 많았지만 겨울옷이나 신발을
가지고 싶어하는 애들도 많더군요.
이유도 적혀 있었는데 읽어보니 신발이 작아서, 갖고 싶었는데 말을 못해서,
추워서, 운동화에 비가 새서..
돈으로 하는 게 제일 쉽다고 하니 운동화랑 패딩 몇 개 사서 보냈습니다.
그 덕에 지난주부터 점심은 도시락 들고 출근합니다만 사먹는
걸 원래 안좋아하니 별로 상관없고..
근데 좋은 일 해서 훈훈해지는 게 아니라 마음이 더 찢어지더군요.
약간 화도 나고...
게시판을 시끄럽게 한데 일조한 바가 있어서 정화 차원에서
써봅니다. 연말에 asky만 생각하지 마시고 여기 분들도 작은 좋은 일
하나씩 해보세요. 혹시 압니까 sky가 될지. (아마 안 생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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