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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정체성의 문제.

작성자
Lv.89 네크로드
작성
13.12.17 17:30
조회
1,278

자신이 누구인가에 대한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지요.

오리처럼 보이고, 오리처럼 울고, 오리처럼 행동한다면...

그건 오리입니다.


스스로가 백조라고 생각하든 까마귀라고 생각하든...

그건 오리입니다.


Comment ' 18

  • 작성자
    Lv.36 세류하
    작성일
    13.12.17 17:32
    No. 1

    남을 매도하기에 딱 좋은 사상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虛空亂舞
    작성일
    13.12.17 17:38
    No. 2

    어디에 끼워 맞춰도 참 잘 맞을 것 같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13.12.17 17:43
    No. 3

    그건 타자가 만든 나죠. 아래 써있는 프레임과도 비슷한 것.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조작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를 테면 "저 새는 해로운 새다"처럼요.(하나의 예시일 뿐입니다. 상세는 더 많죠.) 그렇게 수많은 이가 악인과 병자와 마녀와 유태인과 좌파의 낙인이 찍힌 채 매장됐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9 네크로드
    작성일
    13.12.17 17:54
    No. 4

    오리는 나쁜 새다라고 말한 것이 아닙니다. 오리가 마녀라고 말한 것도 아닙니다.
    그저 오리는 오리다. 라고 말했을 뿐입니다.
    오리처럼 울고, 오리처럼 행동하면서 난 오리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의 부조리함을 이야기했을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13.12.17 18:06
    No. 5

    문제는 그 과정에서 다툼이 생기고 곧 편 가르기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오리로 규정되는 순간 백조 무리의 맹렬한 공세가 이어지는 이 상황에서 이와 같은 글은 아래 댓글의 반응으로 보아 굉장히 위험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1 虛空亂舞
    작성일
    13.12.17 18:16
    No. 6

    어떤 의미로 말씀하신지는 알겠습니다만. 본문의 내용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많은 분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 순화된 표현이 좋을 듯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12.17 17:46
    No. 7

    그 '오리'의 기준은 누가 세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네크로드
    작성일
    13.12.17 17:48
    No. 8

    술먹고 운전했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라던가...
    엉덩이를 만졌지만 성추행은 아니라던가...
    뭐...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세상엔 많지요.
    혼자 사는 세상 아닙니다. 자신의 언동이 자신을 증명합니다. 이건 그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13.12.17 18:03
    No. 9

    물론 그렇습니다. 명백히 법을 어겼을 때 우린 그를 죄인이라 부를 수 있고, 명백히 건강에 이상이 있을 때 우린 그를 병자라 부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모두가 '명백히 잘못한 이'인가요? 단지 애매한 태도를 취했단 이유로 혹은 정돈되지 못하거나 어설픈 주장으로 좌파나 일베충, 국정원 알바로 오인 받아 집중요격 받는 이는 없었습니까?
    언동이 증명하되 낙인은 잔혹합니다. 낙인 찍는 이만 있고 이를 지울 이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린 낙인을 찍되 분명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재삼재사 숙고하고 억울한 이가 없도록 남용을 삼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네크로드님께서 남기신 본 글도 그렇고 아래의 여러 글도 그랬다시피 신중하고자 하는 이는 몇 없습니다. 여가 아니면 야고, 백이 아니면 흑이고, 우가 아니면 좌라 부르짖으며 익명의 심판권을 휘두릅니다. 옳고 그름만 있고 제3책 혹은 제4책은 없습니다.
    누군가 그랬습니다. 정치란 그른 것을 바루는 행위라고. 그러나 그른 것을 바루는 방법은 여럿일 수 있습니다. 그게 연세대 목하회가 말한 자유민주주의겠죠.
    제가 저리 말한 건, 너무나 쉽게 나와 상대를 둘로 나누고 그것이 곧 편 가르기로 이어지는 사태에 반감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이 그를 옹호하는 것처럼 보였던 탓입니다.
    하여 혹 그럴 의도가 아니셨다면 이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는 바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글빨.
    작성일
    13.12.17 17:50
    No. 10

    여러분 지금 가장 좋은 설명은 실제 예시라는 점을 글쓴이와.댓글러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도 한번 동참해보겠습니다. 오리는 참 맛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세류하
    작성일
    13.12.17 17:53
    No. 11

    네크로드님 죄송하지만 이 글은 누군가를 저격한 글로 보이는데요? 그런식으로 물타기 하려고 하시다니요. 차라리 당당하게 나가시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Brock
    작성일
    13.12.17 17:54
    No. 12

    어우....이단심판관이 여기 있네요.

    진짜 문피아까지 와서 이런 어이없는 글을 볼 줄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로봇타자기
    작성일
    13.12.17 17:55
    No. 13

    인기작을 연재하시는 작가가 이런 사상을 갖고 있는 것도 모자라서 그걸 당당하기 공표하기까지 하다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글빨.
    작성일
    13.12.17 17:57
    No. 14

    ㅋㅋㅋㅋ 지금 이분 양쪽에서 협공당하시네요. 역시 추상적인 글은 곡해하기 쉽네요. 설마 이분이 양쪽다 비꼴려고 이런 글을 쓰신 건 아니실테고, 원래 무슨 뜻으로 올린 건지 궁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명인k
    작성일
    13.12.17 18:08
    No. 15

    무슨 의도로 쓰셨는지는 댓글로 잘 표현하신 것 같은데요. 원글을 좀 오해의 소지가 있게 쓰신 것 같긴 하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13.12.17 17:58
    No. 16

    부조리한 현실을 입에 담으면 그게 현실이 아닌 것 마냥 눈을 돌리시네요...
    부조리하지만 현실은 현실이죠.
    온라인에서 아니면 소주한잔 걸치고 이상을 담아내고 다들 아니라고 싫다고 외친다고 이상이 현실이 되는건 아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지나가는2
    작성일
    13.12.17 18:26
    No. 17

    ...
    If it looks like a duck and walks/quack/flies etc. like a duck, it is a duck.
    이라는 유명한 문구인데, 모르시는 분이 많은가 보네요. 뜻도 모르고 유래도 모르고 어떻게 사용되는지도 모르면서 그냥 발끈해서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백수마적
    작성일
    13.12.17 20:20
    No. 18

    갑자기 정담이 '까기'담이 된 것 같네요. 너무 날카롭게 대응들을 하시는 듯.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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