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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49 미르네
작성
13.12.08 00:28
조회
1,564

감상, 비평란에서 책으로 출간 된 글이나 문피아와 연관된 글이 아니면 감상, 비평을 자제해 달라는 공지가 있습니다. 가물가물 하긴 한데 제 기억으로 이 규제는 예전에 조아라 어느 글에 대한 비평글이 문제가 되어 해당 작가분이 문피아에서 자신의 글에 대한 감상, 비평글이 올라오면 고소하겠다고 하면서 시작된 걸로 압니다. 당시 금강님께서 고소 자체가 겁난다기 보다는 고소로 인해 비평글 작성자까지 피해를 받을까봐 해당 글을 삭제했다고 하셨고, 이 후 규제가 생긴 걸로 기억합니다. 이 외에도 조아라 작가가 자신의 글의 홍보목적으로 문피아 감상란에 의도적으로 추천글을 쓰는 경우도 문제가 됬다고 들은 거 같습니다. 


규제의 발단은 이렇게 불미스러운 일을 미연에 방지하는 목적으로 시작됬습니다. 규제 자체에는 어쩔 수 없다는 생각도 있어서 불만이 없습니다만 그 규제를 적용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감상란 공지를 보면 문피아 연재글과 출간된 글, 문피아에서 연재하다가 타 사이트 유료연재로 넘어간 글에 대해서만 허용된다고 되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감상란에서 삭제되는 글과 남아있는 글에 대한 제 기억을 정리해보니 조금 다르더군요. 


공지 내용으로는 문피아에서 연재하다가 타 사이트 유료연재로 넘어간 글의 경우 감상, 비평이 허용된다고 하지만 그 이후 해당 작가가 타 사이트에서 새로운 글을 연재하는 경우에도 그 글에 대한 감상글은 거의 지워지지 않더군요. 제가 본 것 중에는 지워진건 ‘천마군림’ 감상글 밖에 없었던거 같네요. 그 글의 경우 타사이트 링크를 직접적으로 걸어서 삭제된 걸로 압니다. 거기다 글을 삭제하는 기준이 뭔지 모르겠더군요. 타사이트 글에 대한 감상글이라도 남아있는 경우가 있고, 삭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칙의 적용이 일관적이지 못하네요.


얼마 전 감상란에 올라온 ‘천강기협전' 감상글이 삭제된 일이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도 그 글이 올라올 때에는 감상란 공지글에 ’리뉴얼 전까지 한시적으로‘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헌데 그 글이 삭제되면서 공지 글도 바꼈습니다. 여태까지 많은 분들이 헷갈리니까 공지에서 리뉴얼 전까지라는 말을 삭제해 달라고 했음에도 꿋꿋하게 놔두시다가 갑자기 삭제하셨더군요. 웃긴 건 비평란 공지는 예전 그대로이고, 감상란만 바꾸셨습니다. 


이번에 독자 전체 쪽지로 생별/성별을 꼭 고쳐달라는 쪽지가 왔습니다. 그러면서 덧붙인 말이 ‘어렵지 않습니다' 라는 말이 있더군요. 물론 이거 수정하는거 어렵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공지 수정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규제를 하실려면 확실한 테두리를 정해주셨으면 좋겠는데, 뭔가 어영부영한 모양새네요. 


Comment ' 14

  • 작성자
    Lv.82 디메이져
    작성일
    13.12.08 00:44
    No. 1

    엄연히 감상글 같은 리뷰도 법적으로 저작권이 보호되는 건데 말이죠...
    작가만 고소할 줄 아는 것도 아니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슈크림빵이
    작성일
    13.12.08 01:03
    No. 2

    고소건이 생기면. 서로 불편하니 아예 문제가 생기지 않게하기위해 싹을 잘라 버리는거죠..
    머 구더기 무서워서 장담겠냐만은... 실제 이상한 작가분들이 고소미 시전을 해버리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3.12.08 01:38
    No. 3

    타 사이트 연재글까지는 모르겠지만 이북까지 제한하는 건 너무 심하다고 봅니다.
    이북으로 출간된 책도 종이로 출간된 책과 법적으로 다를게 없는 책인데 구분을 지을 필요 있나요? 이북은 책이 아닌가요?

    이 모든게 7~80년대의 구닥다리 생각으로 점철되어 있는 어느 분의 생각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요즘 SNS나 검색사이트들이 타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내 서비스에도 오게 하기위해 얼마나 노력하는데.. 이건 뭐 있는 사람들도 쫒아버리는 대단한 서비스 정신을 보이시니 진짜 대단합니다.

    믿고 볼수 있는 감상란이나 비평란을 가지고 있는 것이 얼마나 큰 메리트인데...
    감상란이나 비평란을 활성화시켜 장르문학을 찾는 사람들이 한번이라도 더 들르게 할려고 하지 않고, 킬컨텐츠를 스스로 끊장내어서 지리멸멸하다 끝나고 싶어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미르네
    작성일
    13.12.08 09:27
    No. 4

    네. 문피아가 유료화 하고 나서부터 감상 규제의 목적이 타사이트 견제로 조금 변질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13.12.08 01:40
    No. 5

    잘하셨습니다! 제가 속이 다 시원하네요. 해달라 맞춰달라 하면서 정작 문피아 운영진은 뭐 맞춰주는 게 있는지, 오히려 되묻는 글을 하나 쓰고 싶었어요, 사실은.
    정담지기님만 또 따 당하는 건 아닌 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듣지 않을 거라는 확률이 아주 높다는 문제가 남아있지요. 그걸 알고 있으므로 저도 말을 삭혔던 거거든요.(이미 믿음이 없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미르네
    작성일
    13.12.08 09:30
    No. 6

    네. 그래서 이거 정리해서 건의란에 다시 올려볼려구요. 설마 또 무대응으로 일관하실려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13.12.08 11:00
    No. 7

    그럴 확률이 높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트래픽가이
    작성일
    13.12.08 01:46
    No. 8

    불만글 써봐야 소귀에 경 읽기 아닌가요?
    1년반만에 비평/감상란 규제 글 바뀐거 같던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미르네
    작성일
    13.12.08 09:31
    No. 9

    그런 모습때문에 저도 정나미가 많이 떨어지네요. 일단 정리해서 건의란에 올려볼려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3.12.08 02:45
    No. 10

    보니까 공지 글 내용도 완벽하게 적용되는 게 아닌 거 같네요.
    문피아 글이 아님에도 삭제되지 않은 글이 여럿 보이고
    딱히 전 공지 내용이 불만이 없지만 이 공지도 안 지켜지니 믿음직스럽지 못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미르네
    작성일
    13.12.08 09:32
    No. 11

    네. 저도 공지글 자체에는 불만이 없는데 적용을 할려면 일관성 있게 해야지, 이랬다 저랬다 하니까 신뢰가 떨어지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취준
    작성일
    13.12.08 03:06
    No. 12

    정신으로 건의를 하셔서 답변을 들어보는 것도 좋겠네요. 저도 두 란이 좀 더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취준
    작성일
    13.12.08 03:06
    No. 13

    정신x정식o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미르네
    작성일
    13.12.08 09:33
    No. 14

    제 경험과 기억을 토대로 분석한 것이라 혹시 제가 빠뜨리고 있는 부분이 있을까 해서 정담에 먼저 올렸습니다. 본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정리해서 건의란에 올려볼려구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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