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가 위주의 사이트.
소설 사이트에서 이건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하지만 조아라와 비교해 봤을 때 가장 두드러진 차이점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작가가 말 없이 연중을 하면 조아라는 ‘작품에 대한 책임감 없네, 여태까지 응원하고 댓글단 시간이 없다 차라리 이럴 거면 글 쓰지마라’라는 비판 댓글이 달리면 거기에 대체로 동조하는 편입니다.
반대로 문피아는 반박 댓글이 달립니다. ‘유료 연재면 모를까, 자기 취미를 위해 자기가 자기 시간 투자해서 글 쓴건데 위 댓글 눈쌀 찌푸려진다’ 이런 식으로 반박하는 분위기.
(요근래는 모르겠습니다. 이건 몇년전 분위기 입니다)
2. 친운영진.
3. 정제된 어투.
제가 지금까지 방문한 사이트 중 이렇게 정제된 어투를 쓰는 사이트는 본 적이 없네요. 대체로 사이트들은 초성체도 많이 쓰고(최근 문피아는 많이 바뀐거 같지만) 욕도 쓰고(비방이 아니라 친구들끼리 하는 것처럼) 반말도 하고 마치 사적인 대화를 보는거 같은데, 문피아는 회사 술자리나 공적인 자리에서의 말투에 가깝더군요.
개인적으로 인터넷은 본 적 없는 사람들끼리의 대화니까 이게 맞다고 봅니다. 물론 가끔은 답답할 때가 있긴 하지만.
일단 당장 생각나는건 이정도네요. 그래도 옛날보다는 타사이트와 조금은 비슷해진 느낌이 많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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