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무술과 다르게 주짓수 분위기는 브라질의 열정도 함께 넘어 왔는지 대부분의 도장은 자유롭습니다. 누군가 도복을 지르면 우와~ 하면서 달려들고 질투를 해서 스파링을 신청하는...(과장님도 기술 시연을 할 때 이쁜 도복 지른 사람을 지목하는 화목함)
승급식도 평소와 거의 다름 없습니다. 관장님의 선배님과 유색띠분들이 오셔서 지도해줍니다. 운동끝나고 회식을 하고 노는 분위기가 되지요.하지만 이번 승급은... 다름니다. 무협으로 말하면 개파조사님이 오신답니다. 그것도 평소 상당히 까칠하시도고 소문난 분이... 보통의 한국 어른들보다 더 예의를 따지고 그분에게 쫒겨난!백형도 상당하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분은 미국인입니다. 다만 한국문화를 조금 심하게 심취하셔서... 샘 형의 까칠한 판이랄까요?
흑 하필 관장님이 본관에서 운동하신날 그분이 오셔서 예의상 던져본 말이 진짜로 오실줄을 모르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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