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앱은

후생記 ㅠㅠ?

9월 말쯤 선호작을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모 작가님이 소설 2부를 유료연재 하시길래,

시월 초 쯤에는 문피아 앱 나오겠거니 하는 속내로

"다음주에 유료연재란에서 뵐게요!!" 하고 댓글로 큰소리 탕탕 치고 나왔는데

현실은... 아직이네요

정담에 글을 올린 이유가 제촉을 하기 위해서는 아닙니다.

저는 잘 만든 프로그램 하나가 3대를 먹여살린다고 보는 입장이라서요.

(기간이 너무 긴가요? 그럼 3년으로 합시다 =3=3 )

빨리 나오면 좋고 아니면 말고 하는 무책임한 말은 저도 하기 싫습니다.

여태껏 기다린 사람들을 위해서

적절한 퀄리티와 안정적인 동작과 사용자 편의와 문피아의 수익방향을 다 포용할 수 있는 앱이 나왔으면 합니다.

'빨리빨리' 이 하나에 목숨을 걸고 나오는 앱은 위 네가지 중 적어도 하나는 포기를 하고 나와야 하는거니까요.

그러니 앱 프로그래머에게 기능 추가를 주문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제가 프로그래밍을 모르지만,

프로그래머가 프로그래밍을 후회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기능 추가/변경이라고 하는 풍문을 들었거든요. =)

문피아 문주님, 운영자분들, 작가분들, 독자분들 모두,

모두 힘내셨으면 합니다. 

[적안왕]

... 진짜 느리네요.

[ANU]

어설프게 시장에 내놓고
유저에게 유료 구매를 강요한 후
서비스 팩이 나올때 까지 유저에게 베타테스트를 시키는 어떤 기업은
그 기업 하나로 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실만한 분은 아실듯..)

기왕 늦었으니 안정성과 편의성을 다듬어서
너무 늦지 않게 출시해주십사 하는 마음에서 쓴 글입니다.

[적안왕]

개발되는 앱이 우리를 호구로 만드는 앱이 아니길 빌어요 ㅠ_ㅠ

[엔띠]

프로그래밍 깔짝대는 입장에서 약간 말해보자면,
문피아 앱이 늦는 이유는, 확장성을 너무 크게 고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확장성 전혀 고려 안 하고, 당장에 데이터베이스만 옮겨서 읽기만 가능하게 하면 문피아에 거주하는 프로그래머한테 맡겨도, 혼자 만들어도 진작 나왔을 겁니다.
확장성, 훗날 추가하고 싶은 기능을 넣을 여분을 만드려고 하면, 그 부분부터 프로그래머들한테 지옥이 시작되는 것이지요...

[적안왕]

그렇겠죠...
그렇지도 않다면...
앱이 나오면 문피아는 그 분노를 어찌 감당할지 ; . ;

[ANU]

어떤 프로그램이든 기능 개선과 추가는 필수가 아닐까요?
사람 사는데 고치고 바꿔야 할 점이 있듯이요.
문주님과 운영진 분들이 그린 밑그림과
앱 프로그래머분들이 해석한 밑그림이
맞아 떨어지기를 간절히 빌고(대상은 없지만;;) 있습니다.

[슈크림빵이]

저도 엔띠님의 말에 동의 하고 싶지만. 이떄까지 문피아가 엡데이트 하던 역사를 보면.
그냥 일반 웹이 나올거 같다는.. 유료결재 안하고 묻혀둔게 벌써 몇만원이 넘어가버리니. 한꺼번에 결재하기도 부담스러워지고 있는데. 얼렁 나와야 할건데.

[이설理雪]

아우~

[ANU]

형님~
...
뭔가 어긋났다!! =3=3

[이설理雪]

...=ㅅ=...

[헤로도토스]

참.. 대단한 완성도로 나와주셔야 할겁니다;;
제가 고구마를 직접 재배해 인터넷 사이트에서 파는식으로 운영하는 곳에서 시켜먹다가 알게된건데.. 거래물량이야 좀 있다지만 고객게시판이 3페이지도 안넘어가는 사이트인데 핸드폰앱을 만들어서 운영하시더군요. 그냥저냥 깔끔하게요;;;;

[ANU]

농사 짓는 분들이 그쪽으로 무지할거라 생각하셨던 것 같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쯤 되면 앱따윈 모른다 오로지 밭일! 하실지 모르겠지만
요즘 분들은 이것저것 다 하십니다.
문득 몇년 전, 마이크로컨트롤러로 유명한 모 대학 교수님의 게시판에
40대 비닐하우스 농사를 지으시는 분이 온도 측정장치를 직접 만들던중
해결이 안되는 부분을 일반 대학생들보다 더 전문적으로 작성해서 질문하시던게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