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글쓰기에 들어가자마자 숨어 있던 문제와 맞닥뜨려지게 되었습니다.
축구부 내에서 연습의 일환으로 경기를 벌이는 경우, 유니폼 구별이 되지 않겠더군요.
그야 서로들 얼굴을 빤히 알고 있긴 하겠지만 저놈이 자기와 같은 팀인지 아닌지 기억하기도 어렵고, 그리고 장거리 패스를 하는경우엔 얼굴 식별도 어려울 테고....
한쪽 팀은 웃통을 벗고 뛰게 할까 생각해 보기도 했지만, 남녀 공학에서 아무리 남자애들이라지만 맨몸으로 운동장을 뛰는 것도 좀 문제가 있을 것 같네요.
유니폼이 한 벌만 있지는 않을 테니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게 만든다?
있을 수 없는 일은 아니지만 단지 연습을 위한 경기일 뿐인데 같은 날 같은 축구부 학생들이 다른 유니폼들을 입는다는 것도 자연스럽진 않을 성싶군요. 그렇죠?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좋을까....
한쪽 팀은 런닝을 입고 뛰는 것으로 처리할까요?
유니폼 속에 내의를 입기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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