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금의 상태는 몸과 정신이 모두 붕괴됬다가
정신이 다시 돌아오고 있는 상태...
30명 정도로 근처에 있는 펜션 가서 재밌게 놀고
집에 오는 길에 버스 환승을 하고...내리고 보니 폰이 없는거에요 ㅠㅠㅠㅠㅠ
아오 완전 멘붕...내 갤노트2...이제 9개월짼데..ㅠㅠㅠ
부랴부랴 친구 폰으로 전화를 해보지만 감감무소식...
마침 타야되는 버스가 와서 일단 타고 기사님께 여쭸죠.
혹시 아까 전에 지나간 버스랑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냐고요...
근데 따로 연락 할 수있는 방법은 없데요 ㅠㅠㅠㅠ
기사님이 그 버스가 순환버스니까 자기가 말하는 곳에 내려서 일단 기다려보라고
하셔서.. 일행과 헤어져 혼자 불쌍하게 내리고는 막연히 버스를 기다렸어요
한 30분쯤 기다렸나?
저 멀리서 누가 크락션을 울리는 거에요.
제 앞에 서고 창문을 내리니 동아리 형이 소식을 듣고
엄청난 스피드로 그 앞 버스를 따라잡아서 제 폰을 가져오신거에요 ㅠㅠㅠ
이미 어떤 착하신 승객 분이 기사분께 폰을 드렸다고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정말 (꾸벅)
으아아 그렇게 폰을 찾고 좀 전에 집에 도착하니까
잠도 2시간가량 밖에 못잤지..폰도 잃어버렸지..
긴장이 풀려서 몸 상태가 완전 메롱이네요 참...ㅋㅋㅋ
아직까진 착한사람이 더 많은 것 같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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