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ALLfeel
작성
13.09.03 18:44
조회
1,471

안녕하세요. 정담의 영원한 뉴비 올필입니다.

눈팅은 가끔 하고 있지만 정담에 글을 쓰는 것도 엄청 오랜만인 것 같네요.



8층의 신화라는 괴작을 완결시킨지 2년이 지났지만 여러 악재가 겹쳐 연재할만한 상황이 안 되어서 이제야 연재라는 걸 다시 해보네요.


하지만 오랜만에 시작한 연재는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처참했습니다. 예전에는 한 편 올리면 댓글이 두 자릿 수가 달렸지만 지금은 선호작이 두 자릿 수가 안 되는 기적. 그야말로 업보(?).


제가 고등학교 막 올라가서 글을 올리기 시작했을 때 이랬던 것 같아서 조금 그리운 느낌도 있습니다. '고등학교 생활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글 같은 거 못쓴다!'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올렸던 그때. 물론 저는 나중에 가서도 성적을 포기하고 글을 쓰게 됐습니다만.


지금 보면 조잡한 글이지만 그때는 참 즐겁게 썼었던 것 같습니다. 조회수나 댓글 하나에 기뻐하고 아무도 안 시켰는데 열심히 하루에 몇 시간씩 키보드를 두들기고. 학교에서도 언제나 글을 어떻게 쓸까 망상에 빠지(다가 수업을 안들어서 선생님한테 혼나)고.


조회수는 비록 세 자릿 수를 넘지 못하지만 언젠가부터 잊고 있었던 이런 기분은 신선한 느낌이라 나쁘지 않습니다.


이러는 걸 보니 전 어쩌면 평생 동안 글을 계속 써야 하는 운명인 걸지도 모르겠네요. 그게 축복인건지 저주일지는 모르는 일이지만요.



Comment ' 4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7963 나는 배가 고프다... +15 Personacon 히나(NEW) 13.09.04 1,662
207962 지금 수입 1위 작가님은. +7 Lv.76 아르케 13.09.04 2,169
207961 상품권 결재에 추가 해 줬음 하는 게 있습니다.. +11 Personacon 하날나래 13.09.04 1,961
207960 거래와 간통 +2 Lv.1 [탈퇴계정] 13.09.04 1,609
207959 약을 팔고 계신 뉴라이트 교수 (한국사 연표 관련) +22 Lv.15 난너부리 13.09.04 2,793
207958 [LOL]할 수 있다. +2 Lv.35 성류(晟瀏) 13.09.04 1,521
207957 소개팅 시켜주세염~ +14 Personacon 백수77 13.09.04 1,617
207956 컴퓨터를 사려고 견적을 뽑아달랬는데요. +6 Lv.79 카나코 13.09.04 1,539
207955 후쿠시마 바다가 끓고 있다는군요.... +8 Lv.10 황신 13.09.04 1,760
207954 e-book 이라고 되어있는 기존 완결작들 말입니다 +1 Lv.8 Aires 13.09.03 1,497
207953 문득 궁금증 2 +6 Personacon 이설理雪 13.09.03 1,291
207952 제사 문제 때문에... +19 Lv.25 시우(始友) 13.09.03 2,063
207951 이 소설은 20편정도만 참고보면 다음편부터는 재미나여! +6 Personacon 마존이 13.09.03 1,622
207950 게임판타지 보다 보면... +14 Personacon 엔띠 13.09.03 1,819
207949 日식품 모두 방사능에 오염되었다는 전제하에 정책 수립해야 +2 Lv.99 곽일산 13.09.03 1,826
207948 상품권, 컬쳐랜드 뿐만 아니라 해피머니상품권도 된다네요. +1 Personacon 적안왕 13.09.03 1,591
207947 꿈에 시스타가 나왔어요. +8 Lv.97 윤필담 13.09.03 1,334
207946 끔찍했던 기억이라...전 좀 다른 기억이네요. +1 Lv.12 인페스티드 13.09.03 1,469
207945 유머와 조크 +3 Lv.1 [탈퇴계정] 13.09.03 1,360
» 요즘 초보 연재자의 기분을 한껏 맛보고 있습니다. +4 Personacon ALLfeel 13.09.03 1,471
207943 집착이 심한 남친과 헤어지고 싶은데... +14 Lv.4 [탈퇴계정] 13.09.03 2,614
207942 끔찍했던 기억 +2 Lv.1 [탈퇴계정] 13.09.03 1,261
207941 잠시 안온 사이에 여로모로 시끄러웠네요. +16 Personacon 적안왕 13.09.03 2,018
207940 옛날만화 리마스터링 같은거 안해줄까요? +11 Lv.14 몽l중l몽 13.09.03 1,779
207939 내가 생각해도 난 너무 지저분해.... +7 Lv.1 [탈퇴계정] 13.09.03 1,870
207938 은근히 신경 쓰이는 독자 유형 +14 Lv.17 KaleidoS.. 13.09.03 2,148
207937 연참이란게 이런 기분이었구나... +4 Personacon 엔띠 13.09.03 1,725
207936 뜬금없지만 제 무협인생을 되돌아보며 40개의 작품을 꼽... +22 Lv.30 자견(自遣) 13.09.03 3,231
207935 소소한 기쁨을 느끼는 중 +1 Personacon 藍淚人 13.09.03 1,592
207934 굿닥터 +4 Personacon 이설理雪 13.09.03 1,523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