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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베이트 보고 왔습니다.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3.08.09 00:23
조회
1,943

보면서 몇 번이나 놀랐는지 모르겠네요. 막 갑자기 상어 대가리 튀어 나오고, 내장 같은 것도 튀어나오고.... 스릴러는 좋아하지만, 은근히 담이 약해서 계속 놀라는.....

 

아, 근데 옆 좌석에 흑인 부부(혹은 연인. 젊은 사람들이었으니까, 아마 연인일듯?)가 앉았는데 영화 보는 내내 떠들어댐. 영화 시작 전에는 그렇다고 쳐도 영화 시작 한 뒤에는 왜 계속 떠들어 대는지;; 신경 쓰여 영화에 집중하지도 못하고.... 뭐라고 하고 싶었는데, 영어 회화가 딸려서 못함.

 

아무튼 결론은:

 

베이트 꽤 재밌었음. 근데 흑인 부부(혹은 연인) 때문에 기분은 짜증.

왕좌의 게임 보면서 잔인한 것, 혹은 깜짝 놀랄만한 것-갑자기 튀어 나오고, 내장 튀어나오고, 팔 잘리는 등등-에 어느 정도 면역된 것 같았는데 그것도 아닌듯.

 

재밌는 영화 또 개봉 안 하나요? 알아이(R.I....) 어쩌구도 기대되는데, 언제 개봉하는지 아시는 분? 14일에 개봉하는 줄 알았던 감기는 15일에 개봉.... 15일에 개학인 줄 알았는데 집에 와서 가정통신문 보니까 16일까지..... 그래서 집에 돌아와서 아잉 신나하고 헤벌쭉-

 

아, 그런데 여름이라서 그런가요? 집에 벌레가 너무 많음. 막 작은 게 날아다니는데, 눈에 보일 때 마다 거슬림. 그렇다고 잡기에는 너무 귀찮.... 어제도 새끼 손가락 마디 하나보다 조금 작은 초록색 벌레가 나타났다고 동생이 발광을 해서 잡는데..... 제가 벌레 같은 걸 징그러워해서 멀리서 에프킬라만 뿌려됐는데, 계속 않죽음. 그렇게 몇 번 뿌리다가 짜증나고 귀찮아서 휴지로 싸서 그냥 잡아버림. 덕분에 어제 한 가지 교훈을 얻었습니다. 세상의 그 무엇도 귀차니즘을 이길 수 없다(?!)라는.....

 

근데 결론 말하려다가 왜 여기까지 왔을까요. 애초에 글 쓴 목적도 베이트 보고 온 후기 말하려 했던 건데.... 더 길어질 거 같아서 여기서 정리.


Comment ' 7

  • 작성자
    Personacon 마아카로니
    작성일
    13.08.09 00:26
    No. 1

    알.아이.피.디는 8월 22일 개봉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8.09 00:39
    No. 2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22일이라..... 개학한 다음이군요. 주말에 봐야할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3.08.09 01:42
    No. 3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8.09 14:05
    No. 4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97 윤필담
    작성일
    13.08.09 02:04
    No. 5

    셧업이라던가 셧더 마우스라던가
    아님 입술을 두번째 손가락으로 막는 바디랭귀지 쓰면 되겠죠.

    그리고 보통 같은나라 외국인이 커플로 있을경우 대다수가 부부이고
    둘중 하나는 한국어 어느정도 하는게 보통인듯...(저의 경험상...)

    물론 둘다 흑인이라고 같은나라 사람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검이달빛에
    작성일
    13.08.09 02:05
    No. 6

    제작년에 저희누나가 결혼을 한후에 la로 이민을 가서 극장을 조카들 하고 간적이있습니다.저희 나라에서 속닥 이는건 조용하다고 평 할수 있겠네요.문화의 차이겠지만 엄청 시끄럽던데요.ㅎㅎㅎ
    베이트 라 음.. 조조할인으로 보러 가야겠네요.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13.08.09 10:11
    No. 7

    친구가 말해준건데 미국쪽 사람들은 영화나.. 심지어 뮤지컬도 먹고 떠들면서 본다고 합니다.. 그래서 진지한 컨텐츠가 인기가 적다고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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