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 자신감이란 게 완전히 사라졌습니다.ㅠㅠ

인기 있는 작품들이나 명작 반열에 올라선 작품들을 읽고 나면 자괴감이 너무 큽니다.

난 왜 이렇게 못쓸까... 난 왜 이리 능력이 없을까... 

노력보다 푸념만 늘어가는 것 같아서 더 한심스럽네요.

자신감이 바닥을 기어서 예전에는 그나마 자추도 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어 이거 내 소설 이야기인데? 하는 추천요구글에도 자추를 못합니다. 흑흑..

일단은 계속 노력해야겠죠? 그렇게 잘 쓰는 분들이 모두 타고난 재능은 아닐 것이고.. 정말 죽어라 노력한 분들도 있을 텐데 그분들 노력한 것만큼 노력해보지도 않고 푸념하는 제가 정말 부끄럽네요. 으.. 그래도 한편으로는 나도 천재였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알량한 생각을 하는 걸 보니 저는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 

[옥천사]

저퀴님보다 인기없는 저 같은 독자도 많이 있습니다...

[파유예]

일단 지금 글을 쓰고 계신다는 점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부족하다고 자학하는 것은 안 좋지만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부족함을 아는 것이 처음 일을 시작할 때보다는 더 나아진 상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뭐든 처음 시작할 때는 안 보이던 자신의 부족함이 점점 해나가면서 보이는 것은 당연합니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쓰시다 보면 빛을 발할 날이 있을 겁니다.

[[탈퇴계정]]

저는 제 글 맘에 들어요. 일단 딱 제 취향이라서... ㅡ,ㅡ;

그런데 조회수 낮고 연독률 떨어지면 확실히 자신감은 떨어지는 듯 싶습니다. 자추는 커녕 홍보도 못하겠음요. '외면받고 있는 작품인데 한번 봐라' 이건 좀 이상한 것 같아서...

[[탈퇴계정]]

외면받고 있는 작품인데 한번 봐라 라니...

또르르..........

[취준]

원래 다 그래요... 글 쓰다 기분 전환 겸 다른 글 읽으면 기분 전환이 아니라 시망이 되는 -_-;

[탁월한바보]

모든 건 의욕이 중요하다고 하죠. 기죽지 마시고 당당히 비웃으며 도전하시길 기원합니다.

[동방존자]

저퀴님, 우연히 이 글 봤는데요..
저는 진심으로 저퀴님의 글이 마음에 듭니다.
자신감이 아니라 자만심을 가지셔도 될만큼 글빨(^^?)이 탁월하세요.
제가 문피아 연재글 많이 읽었지만, 바하의 암살자만한 수작은 사실 굉장히 드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