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사들 보면, 제대로 살펴보지도 않고 그저 자극적이고 선동적으로만 쓰는것 같네요.

모 사이트 이용자 둘이 감정싸움하다가 남자가 여자를 죽이 사건이 있었죠.

딱히 정치적 다툼도 아니고 그저 둘 사이의 감정싸움이고 다툼이었는데,  전직대통령들 지역 진보보수 등등 잘 버무려서 마치 정치적 견해차이 이념다툼으로 진보가 보수를 죽였다는 듯 기사를 써올리더군요.

뭔가 싶어서 조금 찾아보니, 둘은 첨부터 지금까지 정치적대립은 없었다는게 쉽게 드러나더군요.

그저 피의자가 색드립패드립으로 피해자를 조롱했고, 그때부터 둘이 아전투구로 서로를 그냥 물어뜯으며 싸웠고 피해자가 얼마전 고소를 진행하는 등등의 갈등이 있었던거.

그런데 마치 진보와 보수의 이념대립이 결국 살인으로 이어졌다는, 저런 기사를 써올리네요.

[적안왕]

기자 : x
낙시꾼 : o

[카페로열]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30717155309770

가장 균형적인 기사네요.

[공작의구애]

피해자 행적 정리글이 있던데 보니까 피해자도 또라이더군요 -_-;;

[취준]

찾아보니 둘 다 성향을 따지자면 보수 쪽이고... 처음 1. 피의자가 성적 모욕 2. 피해자가 고소 3. 피의자가 앙심 품고 찾아가 살해 의 순서네요. 피해자가 예전에 주민등록증을 인터넷에 올렸었는데, 피의자는 그거 보고 찾아간 거구요... 정탐까지 했다는 거 보니 참 살벌하네요. 근데 피해자도 한 말 보니 공작의구애님 말씀처럼 참-_-;

[공작의구애]

근데 고동남님 정리가 끝이 아닙니다.

저 여자는 원래 코갤러인데 11년도 10월에 정사갤에 왔더군요. 와서 인증부터 시작을 하더니 여왕 행세를 하려 들고 가슴 인증, 고소 인증 등을 하면서 속된 말로 보슬아치 행위를 많이 했더군요.

불기소처분 대상에도 고소를 자주 해서 디씨에서 고소 인증만 25번정도를 했다 하네요

[영비람]

아무리 봐도 그 나물에 그 밥인데
세상은 넓고 미친 놈은 많지만 요새 그 수가 급증하는 느낌..아니면 슬슬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미친 놈들이 늘어 났거나 말이죠.
중간에 보이는 트위터리안들 역시 정상인 같지는 않은데 말이죠.
역시 정치 종교 관련에 정상인 찾기는 불가능이라고 보이네요.

[디메이져]

가해자의 블로그는 보수.
가해자의 트위터는 진보.
따라서, 관심종자입니다.

[디메이져]

트위터 맨 밑보면 보수네요.
걍 기자가 정신나간듯.

[[탈퇴계정]]

마치 신성로마제국처럼 전혀 보수적이지 않고 전혀 진보적이지 않은 두 사람의 '병림픽'이 어떤 종편에서는 '진보계열 네티즌'이 '보수계열 네티즌'을 '고소를 당했다는 것 때문에' 살해한 사건이 되어 있더군요. 이를 통해 어떤 사람들이 어떤 프레임을 만들고 싶어 하는지 대강 알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