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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5 탁월한바보
작성
13.06.25 11:02
조회
2,567

 

안녕하세요. 탁월이입니다.

 

여러분은 친구관계가 어떤가요? 나이 들어도 계속 만나고 싶은 친구, 혹은 그러는 친구가 있나요?

 

저는 29세인 지금도 친구가 아홉 명 밖에 안 됩니다.

 

그러나 초중고 다 합쳐서 아홉 명인 이들과는 지금도 계속 만나고 다닙니다. 저는 친구를 굉장히 조건 보면서 사귀었는데, 그 때문에 좀 적긴 하지만 이들 아홉 명과는 매우 가까운 사이죠.

 

어제도 한 애가 생일이라고 간만에 친구들 전원 다 불렀습니다.

 

파리바게트에서 파티쉐로 근무하는 그 애는 흔히 말하는 제빵의 연금술사로서, 자기 생일 축하 기념으로 아침부터 케익을 잔뜩 구웠죠.

 

저희는 바쁜 사람도 있었지만, 그래도 모여서 친구 전원이 케잌 아홉 개를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어린쥐 주스도 마시고, 샴페인도 따고... 아주 정줄 놓고, 칼로리 놓고, 그저 신나고 친목 다지는 시간이었네요.

 

간만에 전화해서는 다단계 유혹이나 돈 빌려달라는 사람들은... 과거에는 친했을지라도 친구가 아닙니다. 라고 생각해봅니다.

 

친구가 무엇일까요? 도와주고 싶고, 도움 받아도 되고, 자랑하고 싶으면서 자랑받게 만들기도 하고... 무엇보다 필요할 때 발벗고 나서주는 것이 친구 아닐까요?

 

 

 

 


Comment ' 11

  • 작성자
    Personacon 플라워
    작성일
    13.06.25 11:05
    No. 1

    맞아요 끄덕끄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6.25 11:09
    No. 2

    �섏씠吏€瑜� �� �� �덈뒗 沅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6.25 11:09
    No. 3

    엇? 써진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곁가지엽끼
    작성일
    13.06.25 12:05
    No. 4

    친구가 무슨계산으로 만날수 있나요.
    그냥 마음으로 친구를 사귀면서 속편하게 만나는 것이 친구죠..
    맨밑의 문장과 바로위 문장은 친구로서 부수적으로 딸려오는 것이죠.
    친한 친구가 다단계 빠지면 때려서라도 입원 시켜서라도 말려야죠..
    어찌 되었건 친구는 진심으로 마음이 통하면 그만이 아닐까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별빛한조각
    작성일
    13.06.25 12:13
    No. 5

    도움이라는 부분에서도 금전적인 부분이나 신용부분이 포함이 되는데 사회생활을 하면 금전적인 부분에서 자유로울수가 없지요.
    정서적으로 교감뿐이라면 사람을 사귀는데 별다른 조건이 필요하진 않네요 제 경우에는. 그냥 다른 생활에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과 교류하는 관계정도에도 저는 친구라는 이름을 붙여줍니다.
    그렇지만 친한 친구냐, 라는것에는 , 물질적으로 환가해서 도움이란게 어느정도 부담이 되지 않는 부분에서라면 친한 친구는 울타리내에선 도움을 주고싶겠습니다. 못받는다고 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며.
    그냥 친구와 친한친구의 경계선은 저에게 그런 의미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별빛한조각
    작성일
    13.06.25 12:16
    No. 6

    전에도 탁월한바보님의 이런류의글을 쓰셨는데 글쎄요.
    조건으로 엮어진 관계에서 상대방의 지위상승에 따라 상대방의 조건도 까다로워져서 내가 짤릴수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과연 어떨지..계산이란게 들어가면 친구라고 보기 좀 힘들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탁월한바보
    작성일
    13.06.25 12:27
    No. 7

    하하,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견해고.. 정답은 아니죠. 흔히 어른들이 어렸을 때부터 말하는 [좋은 친구를 사겨라.]를 저는 좀 가리는 편으로 했을 뿐이에요. 뭐 딱히 그 녀석이 돈 있는 놈이다! 를 떠나서... [사람이 된 친구들]하고만 가까이 지냈습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면 사과드릴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별빛한조각
    작성일
    13.06.25 12:50
    No. 8

    아 사람됨됨이를 조건이라고 말씀하신거군요 조건이 다른의미로 많이 쓰이다보니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슈크림빵이
    작성일
    13.06.25 17:24
    No. 9

    친구가 다른 친구에게 돈 빌려달라는 소리 하기가 쉬운게 아니죠. 정말 어렵고 정말. 힘드니깐 그런소릴 할건데. 그런 소리 한다고 친구 아니라고 해버리면.. 과연 친구란 멀까요.
    서로 간섭안하고 서로 필요에 의해서만 만나고. 서로 힘든 사정은 모른척 해야 할까요?
    흠 어렵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13.06.25 18:28
    No. 10

    탁월님의 말씀이 왠지 모르게 모순적이라 느끼네요.
    도움받고 싶고 힘들때 나서서 도와주고 싶은 친구가 힘들어서 돈빌려 돌라고 하면 친구가 아니라는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3.06.25 20:44
    No. 11

    친구는 그저 5년 십년만에 만나도 안어색한 사람이 친구. 단돈 만원 이만언을 빌려줘도 (그이상은 아예 빌려주질안음 거다 자주 도아님) 주면 받는거고 안주면 언젠간주겠지하면서 잊어버릴 수 있는게 친구?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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