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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8 비구름
작성
13.05.24 15:47
조회
1,779

개꿈같은거 말고 살면서 진짜 생생하고 아직까지 기억나는 꿈 두번 꾼적 있는데요

 

한번은 미국에서 학교 다니던 시절인데 호스트맘 남편이 차를 몰고 저랑 사촌누나가 그

 

안에 타고 있었어요. 양옆으로 약간 넓은 초원하고 거대한 숲이 펼쳐져 있었고요.

 

우리 차 이외에는 아무도 없어서 엄청 조용 했어요. 새나 다른 동물들도 안보이고 적막하

 

다는 느낌이 적절할듯. 차안에 있는 사람들도 한마디도 안하고 있었는데 창으로 펼쳐진

 

초원 뒤로 숲 나무들이 보이잖아요? 거기 위를 엄청 커다란 말이 달리고 있었어요. 실체

 

를 가지고 있는 것 처럼 보이진 않았어요. 검푸른 색으로 약간 불꽃? 비슷하게 넘실 댔는

 

데 그것도 반투명해서 유령말 처럼 보였거든요. 깜짝놀라서 사촌누나한테 저게 보이냐고

 

물어보니까 보인다고 했는데 호스트맘 남편은 못보더라구요. 그래서 한참동안 말이 차하

 

고 달리는 속도하고 비슷하게 달리다가 사라졌고 사라지는 순간 깼어요. 한 30분간 그 말

 

을 쳐다 봤던거 같아요.

 

혹시 아시는분?ㅋㅋ 진짜 그때 느꼈던 온도랑 놀람 그리고 말의 생김새 초원이랑 숲의 모양 나무의 종류 다 생생하게 기억해요. 이거에 조금 제대로된 답 얻으면 다음것도 말해볼래요. 물론 미래 예측하는 해몽은 미신적이라 할 수도 있는데 그래도 알고 싶고 심리적인 요인도 있으면 알고 싶네요


Comment ' 5

  • 작성자
    Lv.8 회색
    작성일
    13.05.24 16:03
    No. 1

    20살 이후로 여유가 없어지기 시작하더니 꿈도 못꾸게 되네요.
    꿈을 꿨을 수도 있습니다만, 깊게 잠들어서 기억하지도 못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3.05.24 16:18
    No. 2

    짜가 해몽가의 생각으로는 '불투명스럽지만 신비스럽고 멋진 미래를 향해 뜨겁게 열정을 불태우며 열심히 달리는 자신의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ps. 하지만 실상은 님의 전생기억 저편에 화의 기운이 넘치는 마권의 비급이 숨겨져 있다는 전설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ANU
    작성일
    13.05.24 17:16
    No. 3

    태몽입니다. 축하합니다!
    =3=3
    정말일 수도 있어요. 태몽은 다른이가 대신 꾸기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아라짓
    작성일
    13.05.25 00:19
    No. 4

    큰 길은 학업을 뜻하는것 같습니다. 차를 타고 질주 하셨고 주변에 다른 소리도 안들렸으니 방해받지 않고 공부에만 전념 하셨나보네요. 같이 탄 일행은 그 곳에서 믿을 수 있는 두 사람인듯 하고 초원은 내가 인식하는 범위이니 학교를 말하고 숲은 초원 바깥쪽의 가기 두려운곳이기도 하니 학업을 벗어난 일탈을 말하는 걸로 보입니다. 하얀 말은 당신께서 맘에 들어 했던 사람을 말하는 걸 수 도 있습니다. 사촌 누나도 보았다고 하니두사람다 아는 사람일 수 도 있겠네요. 하지만 말이 검은 색 불꽃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니 만약 따라 갔거나 탔다면 좋지 않은 결과를 얻었을지도 모릅니다. 차와 같이 달리다 말이 떠남으로서 그사람의 두분에 대한 관심도 사라졌다는 걸 수도 추억만으로 남길 바라는걸 수 도 있겟죠. 차와 운전 하던분이 그 관심이 더 커지는걸 적절하게 막아 준거라고 생각 되기도 합니다.


    아 그리고 음 에 또 설마 제가 쓴글 정말 믿진 않으시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비구름
    작성일
    13.05.25 03:30
    No. 5

    오오 신기하네요 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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