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위층에 애가 둘인데 참 돌아버리겠습니다.
4살짜리 애하고 2살짜리 애인데, 4살짜리 애가 하루 종일 뛰다닙니다.
물론 저도 어렸을 적에 개판으로 뛰놀아서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2살짜리 앱니다.....
아직 뛰지는 않는데 밤낮 없이 울어재끼네요.
특히 새벽에는 더 심합니다. 우는 것도 땡깡부리는 게 아니라.....
막 찢어지는 듯한, 하늘이 떠나가게 웁니다.....
물론 이 우는 것도 애니까 감내할 수가 있습니다.
원래 애들은 울잖아요. 위층 엄마가 얼마나 힘들까요?
그런데 애가 울 때마다 꼭 물건으로 바닥을 쿵쿵 내려칩니다.
쪼끄만 애가 얼마나 힘이 있다고, 하는데 그집 바닥이....
원목 비슷한 플라스틱이라고 해야 하나....
그래서 조금만 뛰거나 소리내도 아래는 엄청 크게 들립니다.
우는 건 못 막아도, 이 부분은 교육 시킬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아니, 너무 어려서 이것도 안 되나 ㅠㅠ
아~ 돌아버리겠네요 ㅠㅠ
저번에는 참다참다 올라갔는데 남편이 외국인이더군요.
다행이 잘 설명했는데, 그쪽은 시끄러운지도 몰랐답니다.
왜냐하면... 외국은 우리나라 아파트처럼 방음이 개판이 아니라네요.
웬만한 소리는 안 들려서 이곳도 그럴 줄 알았답니다 ㅠㅠ
아아.... 애야~ 빨리 커서 너네 엄마 고만 좀 괴롭혀라.
아니지.... 크면 쌍으로 뛰겠네 ㅠㅠ
오늘밤도 잠들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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