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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2 취준
작성
13.03.30 00:32
조회
1,812

안녕하세요.

위층에 애가 둘인데 참 돌아버리겠습니다.

4살짜리 애하고 2살짜리 애인데, 4살짜리 애가 하루 종일 뛰다닙니다.

물론 저도 어렸을 적에 개판으로 뛰놀아서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2살짜리 앱니다.....

아직 뛰지는 않는데 밤낮 없이 울어재끼네요.

특히 새벽에는 더 심합니다. 우는 것도 땡깡부리는 게 아니라.....

막 찢어지는 듯한, 하늘이 떠나가게 웁니다.....

물론 이 우는 것도 애니까 감내할 수가 있습니다.

원래 애들은 울잖아요. 위층 엄마가 얼마나 힘들까요?

그런데 애가 울 때마다 꼭 물건으로 바닥을 쿵쿵 내려칩니다.

쪼끄만 애가 얼마나 힘이 있다고, 하는데 그집 바닥이....

원목 비슷한 플라스틱이라고 해야 하나....

그래서 조금만 뛰거나 소리내도 아래는 엄청 크게 들립니다.

우는 건 못 막아도, 이 부분은 교육 시킬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아니, 너무 어려서 이것도 안 되나 ㅠㅠ

아~ 돌아버리겠네요 ㅠㅠ


저번에는 참다참다 올라갔는데 남편이 외국인이더군요.

다행이 잘 설명했는데, 그쪽은 시끄러운지도 몰랐답니다.

왜냐하면... 외국은 우리나라 아파트처럼 방음이 개판이 아니라네요.

웬만한 소리는 안 들려서 이곳도 그럴 줄 알았답니다 ㅠㅠ

아아.... 애야~ 빨리 커서 너네 엄마 고만 좀 괴롭혀라.

아니지.... 크면 쌍으로 뛰겠네 ㅠㅠ

오늘밤도 잠들지 못합니다....


Comment ' 19

  • 작성자
    Personacon 조원종
    작성일
    13.03.30 00:44
    No. 1

    저희 집도 그런지 한 1~2년 됬는데 요즘은 잠잠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취준
    작성일
    13.03.30 03:48
    No. 2

    저번에는 웬 할아버지가 이사를 오셔서 좋았는데....
    갑자기 오느 날부터 기도문을 읊더니 갑자기 흐느끼는 소리가....
    통곡하고 비명지르고 그래서 깜짝 놀라서 다음날 물어보니 무슨 기독교의
    방언이라고 했나... 그런 걸 해서 그렇대요. 10명 정도가 모여서....
    그 분 가서 겨우 조용해졌나 했는데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3.30 00:47
    No. 3

    애들 우는 게 당연하다면 당연한 거지만, 사실 심하면 친부모도 신경쇠약까지 가는데, 남이야 더 말할 것 도 없죠.
    이사가길 바라면서 적당히 포기해야죠.
    한동안 굉장히 낡은 복도식 아파트에 살았는데, 윗집에서 애들이 날뛰고, 옆집에선 羊아치가 자취하는지 친구들 들락거리면서 복도에서 떠들고 방에서 쿵쾅거리고...
    이사가야지 생각했는데, 양쪽이 한꺼번에 이사가버리니까 세상이 아름다워지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취준
    작성일
    13.03.30 03:47
    No. 4

    그 애들과 양아치는 정신연령이 비슷했을 것 같네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3.30 00:52
    No. 5

    참 복도 끝 쪽에 개 키우는 집 있었는데
    개는 짖고, 개주인은 짖지마라고 소리치고 ㅋㅋㅋ

    가끔 생각하면 우리나라 총기 소유 금지 엄격한 것은 천만다행이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二月
    작성일
    13.03.30 02:29
    No. 6

    뽀통령의 마수(魔手)가 필요하겠네요.
    아니면 맛있는 음식 나눠주면서 간접적이지만 효과적인 방법(압박)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취준
    작성일
    13.03.30 03:49
    No. 7

    요즘은 세상이 그래서 애들한테 살갑게 대하지도 못하겠네요... 그래도 인사도 거의 안 합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뽀이뽀로밀
    작성일
    13.03.30 03:15
    No. 8

    저희집 애도 웁니다. 그리고 단독이라 다행입니다...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취준
    작성일
    13.03.30 03:51
    No. 9

    애는 원래 밤낮 구분 없이 울더군요 ㅠㅠ 저까지 아이 어머니 되시는 분들께 스트레스 주기 싫어 최대한 조심합니다... 올빼미님도 고생이 많으시겠네요... ㅠㅠ 그래도 단독주택이라 나중에 활기차게 뛰어놀 수 있어서 큰 사람이 될 거 같습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3.03.30 03:30
    No. 10

    이거 아파트는 그나마 괜찮은데 발라같은데는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하더군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취준
    작성일
    13.03.30 03:51
    No. 11

    층간 소음으로 살인까지 나는 세상이니까요... 점점 극단적으로 변해가는 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빡글러
    작성일
    13.03.30 04:59
    No. 12

    야!!!!!!!!!!!!! 애 우는 소리 좀 안 나게 해라!

    ...

    아마 아실 분은 아실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믌고기
    작성일
    13.03.30 07:25
    No. 13

    차라리 위에서 노래부르는 소년,소녀들이 훨씬 낳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아옳옳옳옳
    작성일
    13.03.30 07:55
    No. 14

    위층분들이 나쁜게 아니라 집을 그지같이 지은 건설업자가 나쁜 놈들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그믐달아래
    작성일
    13.03.30 09:33
    No. 15

    웬만한 건설업자들은 빌라 지을 때 남겨먹는게 너무 많아서 층간 소음이 심한거라네요. 외국은 최근에 지어지는 빌딩은 검사가 엄격해서 층간 소음이나 재료 비율이 이상하면 건설회사가 다 물어야 하는 구조인데(그래서 매우 조심한다죠.) 우리는 건설회사는 짓고 나면 땡이라... 하긴 그동안 건설회사로 나라가 먹고 살아서인지 건설회사 리베이트가 심하기는 하더군요.
    외국에서 칭찬받는 우리나라 건설의 구조는 외국에서는 제대로 하기. 그러나 국내에서 남겨먹기.(체면차리는 문화가 이런곳에서도 발견되다니 참 어처구니 없을 지경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3.03.30 11:00
    No. 16

    위층분에게 이러이러해서 바닥에 패드같은걸 깔아주는것이 애들도 안전하고 소음도 적게나지 않을까요. 하고 물어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PielunA
    작성일
    13.03.30 11:18
    No. 17

    그냥 강경하게 나가시는게... 그러다가 애들 다 키울때까지 고통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슈크림빵이
    작성일
    13.03.30 14:30
    No. 18

    애기 울음 소리는 답이 없죠.. 참는수밖에. 뛰거나 물건 던지는건 어떻게 머라 할수 있어도. 우는거까지 머라 못하겠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서희(曙曦)
    작성일
    13.03.30 16:27
    No. 19

    동감입니다. 애 우는 소리엔 정말 답이 없어요. 갓난애는 더 그렇죠. 말도 안 통하는 애기한테 뭔 말을 하겠어요. 그저 눈물만 삼킬 뿐이죠. 솜으로라도 귀 틀어막고 견딜 수 밖에요.ㅠ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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