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른자가 코피를 흘려!!

달걀을 딱 깨는데 노른자에 십원짜라 만한 검붉은 피가....

흰자까지 분홍색으로...

글로 보면 그냥 별거 아니라 생각되겠지만, 밑에 감자하고 햄조각 깐 상태에서, 아~맛있겠다~~콧노랠 부르며 위에 딱 달걀을 깟는데 핏물이 확 나오니...진짜 여러가지 의미에서 속이 뒤집히네요...ㄷㄷ;

생각지도 못했을때 혐오물이 눈앞 뙇!!!했을때 기분도 들고...

4개째 깔때 퐉 나와서...걍 그대로 후라이팬 내용물을 쓰레기통에...

 

혈반란은 출하전에 기계로 다 골라내긴 하는데 정말 간혹 썪여서 나오기도 한다네요...삶아 먹으면 잘 보이지도 않겠지...편의점에서 파는 그런 달걀들은 혹시....

ㅎ;

 

헬스장 넘버원 행님하고 두시간가량 빡시게 돌았더니 죽을것 같음요...빨리 달걀을 섭취해야...

[Dainz]

뭘 그런거갖고요. 피반 당면반인 피범벅 음식 순대도 먹는데.

[엔띠]

그렇게 병아리가 될 수 있었던 한 달걀느님은 돌아가셨습니다.

[sard]

아흑. 노랗고 작고 어리고 귀여운 병아리가...

[J군]

정말 아주 가끔이지만 그걸 뭐라그러더라

병아리 모양을 다갖춘그대로 달걀속에있기도 하더군요..

[부정]

곤달걀인가 하는 거 말씀이신가요? 으앙

[석박사]

아뇨 그냥 예전엔 일반 달걀도 제대로 검사를 안 한건지 그런게 가끔 튀어나왔어요..
전 라면 다 끓일 때 쯤에 계란 넣는데 그때 식겁하고 라면 버렸어요..

[부정]

유정란이었던가요?

[비비참참]

역시 운동을 꾸준히 하시네요.
존경스럽습니다

[카페로열]

하루에 달걀느님 30알을 저세상으로 보내고 있습죠...

부정님/한판에 4000원짜린데 무정란아닐까요? 달걀 만들때 스트레스로 혈관이 터져서 생길수도 있다고 하네요. 세균성일수도 있고...ㄷㄷ; 아무튼 전 버려버렸어요.

대학생님/ 쉬엄쉬엄 하는거죠.ㅎ; 오늘은 그 형님하고 딱 마주쳐버리는 바람에...ㄷㄷ; 글고 이제 슬슬 여름 대비 해야죠.ㅋ

[Susie]

본문보고 헐 대박... 입맛 뚝 떨어졌겠다 이런 생각을 하며 스크롤을 내렸다가 Dainz님의 댓글을 보고 웃었어요 ㅋㅋㅋ 저도 선지 참 좋아하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선지를 잘 먹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계란을 깨뜨렸는데 갑자기 피가 나오면...퓨ㅠㅠㅠㅠ 전 못먹을 거 같아요ㅠ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