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써야할 소설이 56개 정도 되네요.

3년 전부터 아이디어 모으고, 아이디어 조합해서 스토리 정하고...

저 스스로 재밌는 스토리만 남겨두니

56개 생존!

한 달에 1권씩 써낸다고 치면 약 4.6년이란 세월이 걸리는군요.

으헹헹... 기쁘다

56권의 소설책이 제 책장에 딱! 

상상하는 건 즐겁네요.

그런데 집필하는 건 괴로웡..

PS. 짝사랑하던 여자가 미국 유학갔어요. 반 년 있다가 돌아온다네요. 그렇게 친한 것도 아니어서 배웅 못한 것이 참 안타까워요 ㅠㅠ 

잘 지내고 와

응, 너도 잘 지내

이렇게 문자로나마 대화나눈 건 다행이지만요.

[엔띠]

아이디어 하나가 정상적으로 책 한 권 분량씩이나 나오시나요...?
대단하십니다...
전 아이디어 499장에 메모해서 정리한 것도 40권 분량이 안 나오거든요.

[쏘르]

아뇨... 그냥 씨앗들입니다. 아이디어 조합해서 이런 스토리가 되겠구나 재밌겠는데, 라고 생각하는 게 56개네요.

[뽀이뽀로밀]

빨리쓰세요, 나중에 누가 그 아이디어 그대로 냅니다...OTL

[쏘르]

맞아요.
전 아이디어가 세상을 떠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했으면 세상 어딘가의 누군가도 떠올렸을 거라고 믿어요.
제가 먼저 생각했는데 작품으로 나온 적도 있고. 제가 생각하기 전에 있었던 것도 있고.
그래서 단편으로 아이디어 소모해버릴까? 생각한 적도 있는데 하나하나가 굵직한 것들이라... 1권 분량으로 밖에 못하겠고.
그런데 결국 게을러서 안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