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이크라는 거...

아무도 읽지 않는 글을 조금이라도 성장시키고자 리메이크에 돌입했습니다.

근데...고치면 고칠 수록 고칠게 많아 지는 것이...

나는 역시 글을 못쓰는 구나. 라는 생각 뿐입니다.

이번에 이렇게 고쳐도 몇달 지나면 또 고칠것 같고...

고치고 고치면 더 좋아 질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정나미 떨어지겠지요.

필력이라는 것은 타고나지 않는 이상 힘든것 같습니다.

 

다음달에 다른 지역으로 일 갈 것 같아서 리메이크는 무리인가. 라고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만.

일단 해봐야겠지요?

[취준]

리메이크는 원래 그렇습니다~ 고치면 고칠수록 마음에 안 들고 자괴감만 들죠~
계약 작품이 아닌 이상에야 정나미가 떨어지시면 그냥 새 연재하시는 게 좋습니다~
아니면 그냥 계속 이어서 쓰시거나... ^^

[가리온[]]

리메이크는 독입니다... 제가 해봐서 잘알죠.
헌데 한번쯤은 해볼만합니다.
그래야 두번다시 안하죠... ㅠㅜ

[교공]

처음 쓴 글은 초고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세요. 능숙한 필자, 미숙한 필자에 대해 찾아보면 아시겠지만 능숙한 필자는 글을 지속적으로 수정해가요. 완성된 글은 없으며, 오직 끊임없이 고쳐쓰기를 기다리는 글이 있을 뿐이라고 생각하지요. 반면 미숙한 필자는 글을 고쳐쓰는 것을 회피하고자 하며 불필요한 일로 간주하기도 한다네요.
린다 플라워의 '글쓰기의 문제해결 전략'이 작문 쪽 바이블이라고 하는데 저도 안 읽어봐서 잘은 모르겠어요. 다만 위에 제가 쓴 내용이 이 책+α인 듯합니다.

[no*****]

원래 이태백형과 두보형이 있다고 하는데 이태백 처럼 한번에 쏟아내는 천재형은 극소수 입니다 두보처럼 퇴고에 퇴고을 거듭하는 수재형이 대부분이죠

[흑천청월]

글이라는게 신기해서 스스로 변한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좀 전에 안 보이던것이 지금은 보이고 어제 없던 것들이 오늘 생기곤 하더군요. 고치고 고치고 고쳐도 쏟아지는 오타들은 정녕 어찌해야 합니까!!! (고현정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