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질문] 남은 수육을 재활용 할려고 하는데요.

명절에 수육이.... 일부 덜 삶아져서 약간 붉은기가 돌더라구요. 이상하게 이번에는 산적이랑 수육이 잘 안돼서 다들 먹지를 않네요.

그래서 지금 수육을 어떻게 재활용할까 고민중인데...  김치찌개 끓여도 별로 일거 같고,

김치에 볶는건 가족들은 좋아 하는데 제가 별로 싫어해서 ㅎㅎㅎ

그래서 지금 생각한게 차슈 형태로 만들어서 국수에 같이 먹을려고 하거든요. 고기국수나 돈코츠라멘처럼 말이죠.

1.그냥 멸치+다시마 우린 육수에 소면 삶아서 차슈 얹어먹으면 괜찮을까요?

2.차슈는 달달한 간장 양념이랑 매콤한 양념 생각하고 있는데 혹시 추천 해주실 양념이나 비법을 알고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3. 이 외에도 남은 수육 활용할수 있는 방법 알고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꼭 후기 올릴게요~~~ ㅎㅎㅎ

[엔띠]

냄비에 물을 채우신 다음에 수육을 넣고 냄비 입구를 테이프로 잘 막으신 다음 냄비를 뒤집으시면 육수가 만들어지는데 그 육수에 소면을...
-_-
죄송합니다...
그냥 더 삶아서 드시지...

[비비참참]

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색다른거에 도전하고 싶어서 말이죠. 옷은 잘 사셨나요?

[비비참참]

아... 그냥 오셧군요. ;;;

[적안왕]

잔인하시군요 +_+

[비비참참]

이런..ㅠㅜ

[엔띠]

거기서 옷을 사는 사람들은 사모님 아니면 싸모님입니다.

[적안왕]

기념일인 분들도 포함 ~_~
기념일이어도 못가는 저는 ; . ;

[비비참참]

확실히 백화점은..... 아직 저희 또래가 가기에는 ㅎㅎ

[향란(香蘭)]

튀김옷에 묻혀 튀긴 후 탕수육을 만들어 드셔도 되기는 하는데.....원래 수육을 하는 부위는 퍽퍽해서 많은 요리에 활용할 수가 없답니다. 김치찌개가 최선일 듯 합니다.

[비비참참]

김치찌개를 끓여도 영~ 아니어서 말이죠. 쩝;;;

[슈크림빵이]

수육을 칼로 잘게 다지세요. 그리고 남은 나물을도 다지세요. 남은 잡채로 다지세요.
전도 다지세요. 그럼 다진 여러가지 남은 음식들을 섞고 섞고 다시 섞으세요.
밀가루 반죽을 한후. 만두피를 만드시고.. 만두를 해 드세요. 끝.

[슈크림빵이]

밀가루 반죽을 하기 귀찮다면. 섞은 음식을 튀김가루와 계란을 뭍힌후 튀기세요. 돈까스가됩니다.
튀김가루도 ㄷ귀찮다면... 그냥 섞은것들을 밥에 비빈후 참기름 넣고 고추장 넣고 드세요.

[Susie]

와, 이거 괜찮은 방법이네요! 수육하는 고기가 삼겹살이 아니라 앞다리살이라면 만두를 만드는 것도 물론 좋고, 또한 나중에 잡채를 만들 때 넣는 것도 상당히 좋을 것 같아요!

[플라워]

마트에 파는 만두피를 사면 편하겠네요

[비비참참]

만두..... 만두가 잇었군요. ㅎㅎㅎ

[월야객]

데리야끼 소스 발라서 구어먹어도 맛있습니다.

[푸른달내음]

고기에 기름이 적다면 삶거나 쪄서 기름을 더 뺀 다음에 채소와 겨자 넣고 무치시는 건 어떨까요?

[비비참참]

음..... 저는 좋은데 왠지 저희 부모님은 별로 이실거 같네요. 따로 때내어서 저만 해먹어 봐야겠어요 ㅋ

[향란(香蘭)]

만두 괜찮네요. 얇게 만들어서 후라이팬에 구워 먹어도 맛있을 것 같네요.

[비비참참]

여러가지 의견 감사합니다. 꼭 만들어서 후기 올려 볼께요~

[그리피티]

진간장 설탕에 물좀 넣고, 조려서 달달하게 양념해서 두부조림처럼 조려도 괜찮을것같고..
저같으면 기름 조금 두르고 익혀서만 먹는것도 좋아해서 뭔가를 해먹으려 고민하진 않을듯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