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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다음에 뜬 기사인데...

작성자
Lv.15 앙냐세영
작성
13.02.14 10:04
조회
2,433

우리나라 30대 남성들 취업고시생이 많다네요...주위의 반대나 특히 부모님들이


중소기업 입사를 반대하고 본인들도 주위의시선/배우자급(?)이 달라진다는 이유가


크다는 내용인듯한데...흠...정말 이런가요? 어느정도 그래도 스펙갖춘사람들 얘기겠죠?


중소기업 가느니 편의점에서 알바하면서 대기업취업 준비한다는데....요새 경기도


안좋고 중소기업도 입사가 쉽지않을텐데...뭔가 제가 느끼는 거랑 사회전반적인 분위기


가 틀린건지 이런 기사 읽을때마다 헛갈리네요


Comment ' 15

  • 작성자
    Personacon 덴파레
    작성일
    13.02.14 10:13
    No. 1

    취업대란 취업대란하지만 사람이 없어서 쩔쩔 매는 데도 많죠. 조금만 눈높이를 낮춰도 취업할 곳 많고, 또 대학에서 배운 전공(?)이 아까워 그쪽으로 빠질려는 사람도 있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02.14 10:15
    No. 2

    소위 배웠다는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몸 쓰는 일이나 공사판에 가까우면 천하다는 인식을 갖습니다.
    그런 일 했다가는 출신 대학에 누가 된다는 생각도 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2.14 11:14
    No. 3

    천하다는 인식보다는 정말로 몸이 힘들어서 오래 못버팀 ;ㅅ;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우유용용
    작성일
    13.02.14 12:46
    No. 4

    천하다는 생각이 아니라 몸 자체가 강골 아니고는 전혀 감당 못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3 슈크림빵이
    작성일
    13.02.14 18:19
    No. 5

    몸쓰는일. 정말 힘듭니다.. 제가 경호일을 해서 단단하다고 생각하는데도.. 택배 상하차나. 우체국일.. 힘들어서 떄려쳤습니다..
    천한게 아니라 정말 몸이 못버텨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 혈매화
    작성일
    13.02.15 13:36
    No. 6

    확실히 그런 경향이 있기는 하죠.
    고기 잘 먹으면서 부모님이 정육점 하신다고 하면 백정이라고 무시하는 인간들도 아직까지 존재하고 있다고 하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티그리드
    작성일
    13.02.14 10:31
    No. 7

    사실 외국은 반대 경향입니다. 일단..... 작은 기업이라도 들어가려고 하죠. 경력이 있는 것과 없는 건 천지 차이거든요.

    대학에서도 co-op (일종에 대학에서 지원하는 인턴쉽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학생들도 대부분은 하려는 경향이에요. 경력이 다 거든요 진짜. 그렇게 밟아밟아 좋은 회사 가는거죠.

    다만...... 중소기업의 환경을 1대1로 비교하기엔 심각한 무리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 저도 80명정도 되는 작은 중소기업에서 인턴쉽을 한 적이 있지만 정시 퇴근, 오버타입 지금등은 철저했거든요... 회사에 크게 압박을 받는 것도 아니었고.

    전 그렇다고 해도 중소기업이라도 들어가는 게 옳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시뚫기가 좀 쉬운가요. 몇 백대 일이라는데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그믐달아래
    작성일
    13.02.14 11:45
    No. 8

    지금 착각들 하시는데, 티그리드님이 말씀하신 곳은 중소기업이 아니에요. 중견이상 기업이죠. 진짜 일반적으로 일컬어지는 중소기업 가면 남는건 늙어버린 몸뚱아리와 피곤에 지친 돈없는 가난한 존재 하나만 남게 되죠. 중소기업 중에서도 진짜 제대로 하는 곳이 없기야 하겠습니까만, 대부분은 가족들이 운영하면서 자기들은 잘 먹고 잘 살지만 밑에 있는 사람들은 진짜 노예 부려먹듯이 하는 경우가 많아요. 월급도 제대로 주지 않는 경우가 많구요.
    만약 외국처럼 우선 작은 회사라도 월급 제대로 주고 만약 못받으면 국가로부터 받을 수 있고 어려운 일일수록 기본급 자체가 세다면(소위 선진국이라는 곳에서는 최소한 힘든 일 하는 사람은 기본급 자체는 세요. 다만 특별수당들이 크지 않아서 그렇지. 화이트 칼라는 기본급은 작지만 수당이 큰 경우고요. 그래서 누가 더 돈을 많이 번다고 할 수 없는거죠), 사람들도 중소기업을 마다할 이유가 없겠죠.
    우리나라에서는 젊은이들이 수준을 낮추어서 일을 안하려고 한다고 뭐라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거야말로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입니다. 수준이 낮추어져도 인간으로서 생존이 가능하고 결혼하고 살 수 있다면 아무도 수준 낮추는 것에 부담을 안가질 겁니다. 근데 그렇게 수준을 낮추면 평생 일해도 혼자 먹고 살기도 어려울 정도인데 어떤 바보 멍청이가 그걸 알면서도 거기서 일하겠나요?
    수준 낮추라고 하기 전에 가장 낮춰진 수준으로도 일상 생활이 가능해야 그런 소리를 할 수 있는거에요. 알바가 되었든 계약직이 되었든 소위 선진국이라는 곳에서 일해서 그 사회에서 기본적으로 누릴 수 있는 것을 못누리는 사회가 어디있나요? 이건 사회 구조가 잘못되었고 엉터리 중소기업 사장들의 마인드 자체를 법으로라도 뜯어고쳐야지. 사회는 강자 멋대로 자기들 유리하게 룰 만들어놓고 그 놈들의 노예로 일하지 않는 젊은이들을 욕하도록 하는 것이야 말로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티그리드
    작성일
    13.02.14 11:55
    No. 9

    저도 개인적으로는 그믐달아래님의 말에 동의 하는 편입니다.... ㅇㅂㅇ;;

    사실 중소 기업이라고 해도 그렇게 나쁜 건 아니었거든요...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전부다 즐거워보였고 매니저들은 전부 박사 이상이었으니 아무래도 대우도 좋은 회사였겠죠. 한국 중소기업에서 일해본 적은 없어서 뭐라고 말은 하지 못했습니다만...... 적어도 생존을 할 정도의 수준은 되야 눈높이를 낮춰라라는 말이 가능할 거 같긴 합니다...

    그래도 현실이 이러니요 .... 뭐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3 슈크림빵이
    작성일
    13.02.14 18:21
    No. 10

    그렇죠 글쓴이님이 말한것은 중견기업이죠. 중소기업.. 저도 한달일하고 떄려 쳤습니다.
    먼 회사가 기숙사비까지 월급에서 제하고.. 주말마다 일하고.. 돈도 정말..
    괸히 중소기업 기피 하는게 아닙니다. 근데 사장 및 지 아들은.. 아오...
    중견 기업은 대기업과 비슷한 난이도 입니다..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제주노랑귤
    작성일
    13.02.14 12:11
    No. 11

    중소기업 안 가본 사람들은 현실도 모르니 어쩌니 하지만 실제로 한달만이라도 중소기업에서 일해보면 생각이 바뀝니다. 퇴근은 항상 달 보며 추가 수당없이 일하고 쥐꼬리만한 월급 받아보면 아 차라리 편의점에서 일하다가 대기업 간다 이런 독기가 저절로 생김.. 중소기업을 안 가는 청년이 문제가 아니라 중소기업 문화를 이따위로 만들어놓은 나라가 문제..전부 대기업만 퍼주니 항상 영세한 중소기업은 대기업 하청 따려면 결국 인건비 쥐어짜서 운영하는 수밖에 없고 결국 중소기업 가려는 사람은 없고 인재가 없으니 발전도 없고 이런 악순환의 반복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5 淸流河
    작성일
    13.02.14 14:15
    No. 12

    정부탓보다는 중소기업 사장을 탓하세요. 중소기업에 지원금이 안나오는 것도 아니고 지원금이 나가도 착복해서 자기가 먹고 하는 게 수두룩함. 우리나라는 애초에 국민성 자체가 중소기업에 맞는 나라가 아니에요. 극이기주의로 변질된 나라가 우리나라인데 복지라는 건 꿈의 이상향이죠.

    딱 운전 조금만 해봐도 우리나라 국민성이란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다들 차 없을땐 신호 위반은 기본이고 속도위반은 무조건 하는 둥... 80킬로 제한이라 써있으면 사람들은 그걸 100킬로 제한으로 스스로 바꿔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죠. 이런 나라에서 복지라는 건 꿈의 단어입니다. 정부에서 칼같이 하지 않는 이상은 불가능한 소리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6 제주노랑귤
    작성일
    13.02.14 19:41
    No. 13

    제 사촌형이 현재 사업을 하고 있는대 대기업 하청을 받아서 공장 가동하는데 매년 -10% 원가절감해야 합니다 -_-;; 정말 특수한 경우(특허권을 가지고 있다던지) 아닌 이상 정말 매년 마다 대기업 남품가가 줄어듭니다. 근데 이걸 법으로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요. 일본이나 유럽처럼 중소기업 보호는 커녕 오히려 대기업이 빨아먹으라고 도와줍니다. 결국 줄이는건 인건비..4명쓸거 3명쓰고 보너스 없어지고..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지원금 진짜 코딱지 만큼이고 창업할때만 잠깐도와줘요.. 그것도 청년 창업. 대기업 하청받아 하는 사업은 해당 없음.. 즉 요식업이나 인터넷 서비스업 의류업 등 빼고는 지원안해줍니다.
    결국 사업하기 점점 힘들어지고 실제 사람들이 취업하는 곳이 저런회사이니 누가 중소 기업을 다니겠습니까? 욕해도 대기업 가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제주노랑귤
    작성일
    13.02.14 12:14
    No. 14

    제 친구들도 중소기업 다니던 애들 전부 관두고 공무원시험 준비하거나 대기업 취직준비 합니다. 진짜로 주변에 중소기업 간다고 하면 저부터 말림. 경력 쌓는게 아닙니다 시간 낭비하는 거예요. 실제로 전문업종 아닌이상 경력인정은 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슈크림빵이
    작성일
    13.02.14 18:22
    No. 15

    아 그리고 중소기업 경력 인정 안해주는데 많습니다.. 정말 특수직 아니면...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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