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정담와서 개인적인 넋두리나 하고 가내요..
제가 얼마전까지 하던 영화관 알바를 자의반 타의반으로 그만두고 새로운 알바를 찾고있었습니다. 근데 오늘 때맞침 다른 알바에서 금요일날 오라고 연락이 왔고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죠. 그런데 듣자마시자 하는 말씀이 ‘시골안가려고 그러내’ ㅡㅡ........
그냥 듣고만 있었습니다. 그런데 점차 실패한 인생부터 시작해서 말이 좀 심해지시더니 급기야는 니가 지금 그렇게 사는게 명절때마다 조상을 찾아뵙지 않아서 그렇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제 나이 올해 23살이고 여러번 쓴맛 봤지만 아직 남이 평가하기에 실패했다 쓰레기다 이런말 들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순간 욱하더라구요. ‘그래서 조상덕봐서 우리는 이래요?’ 이런식으로 말해버렸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잘못한말인데... 후........ 어릴때부터 계속 시골에 명절마다 내려가서 성묘하고 다했었는데 최근 3년동안만 1번밖에 못갔었거든요... 솔직히 가깝기라도 하면 일끝나고라도 바로 가는데 그것도 아니고.....미치겠내요. 이따가 아버지랑 무슨말을 해야될지도 모르겠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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