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V를 보다가 재미난 걸 발견했습니다.
소위 반중력 요가라는 것인데 달리 플라잉 요가, 스카이 요가, 에어리얼 요가, 공중 요가, 해먹 요가로 불리는 것입니다. (클릭 ☞ 관련 기사) 정리하자면 반중력 요가는 실크로 된 해먹 위에서 우리가 평소 하던 요가의 자세를 거꾸로하는 것(마치 박쥐처럼요)인데, 이의 핵심은 ‘골반을 여는 것’, 즉 가랑이를 찢는 것이라 합니다. 분노는 골반에 쌓이기 때문에, 그곳을 열어주면 이것이 자연스레 분출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결론은.
저 지금 가랑이 찢고 있어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런 건 아니고, (전 엄연히 평범한 20대니까요. 아주 잘 굳어 있답니다. 반건조 생선처럼.) 정확히는 발바닥을 서로 마주한 채 당겨 앉은 자세를 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게 의외로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아까보다 차분해진 기분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도 모두 가랑이를 찢고!
마음의 평온을 얻으시길.
평화로운 마탑을 위해 이 글을 남깁니다.
총총.
추신 : 여기에 우짜이 호흡을 곁들이면 좋다고 해서 이것도 찾아보고 있는데 쉽지는 않네요. 그냥 코로 숨 쉬면서, 날숨 때 성대를 울리면 된다고 해서 그런 줄 알았더니 복잡해요! (자세한 건 다음의 글에서 우자이 호흡 부분을 찾아보시면 됩니다. ☞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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