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도 막장 하렘물? 좋아 하는지?

간만에 볼링장 가서 볼링좀 치는데

낮시간 오전에 가서 한가 하고 쉬엄 쉬엄 치고 있는데

볼링장 여직원이 책을 보고 있길레 빼어서(나름 장난 정도는 치는 사이) 훝터 보왔습니다

 

내용이

 

남주1 -돈만고 정력 좋아서  돈과 쎅스에서 여주에게 만족감을 주지만 여주 생각에 그만 그만한 남자 

 

남주2-밝고 유머스런 남자로 돈도 보통은 있고 침대에서는 즐겁게 해줌 여주가 힘들면 그 마음을 잘 알라서 자기을 희생 하면서 여주을 항상 즐겁게 해주는 남자

 

남주3 - 이름 부터가 준인가 건인가? 의 이름을 가진 겁나 잘생기고 화가이면서 사색 적이고 철학적이고 돈은 없지만 아무튼 겁나 멋있는 남자

 

주인공 여자 -그냥 평범한 직장 약간 이쁜 외모 하지만 책내용에는 아주 고상한 여자로 그려짐

 

결론  -  남주3이 그림에 미치고 철학적 사색에 아주 멋있게  여주 곁을 떠나고

여주는 외로움 마음에 돈과 엄청난 정력으로 쎅스을 잘해주는 남주1과  즐거운 유머 남주2과 잘 뒹굴다가

 여주가 남주3을 그리워 하는 걸 알고 남주2가 희생하여 다시 엿기게 작업해서 남주3을 만나게 하고

만화에서나 나오는 겁나 멋있는 남주3와 여주가

겁나 고상하면서도 멋있는 쎅을 하고 잘 살랐다고 하는 내용..

 

이것 하렘 아님? 다른 단어가 생각 않나요 ㅡ.ㅡ

 

참 남주3명은 다 친구 사이..

 

 

            

[엔띠]

할렘 - 미국의 빈민가
하렘 - 우리가 아는 그것
훌터 아라서 역기게 살랐다고 ...

여성향 로맨스 소설 중 진짜를 보다보면,
막장드라마에 성행위만 추가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탈퇴계정]]

역하렘이라고 부릅니다.

순정만화나 할리퀸 로맨스 보시면 자주 나옵니다.

[금토일]

이그 역시 쓰는건 소질이 없음..
수정 하겠습니다 ^^

[찌이]

? 엔띠님 발언 좀 애매해요. 여성향 로맨스 소설이 '남자가 쓰는 로맨스 소설'을 말한 거면 죄송합니다만, 여자가 쓰는 '로맨스 소설'인데 그 중 진짜들은 막장드라마+섹스물이다 라면 실례 아닌가요.
옆마을 로망띠끄에서 그레이프 방 이상 소설들 보신 적 있으신지?
출간되는 월간랭킹 1위 소설책들 몇 개나 보셨는지.
잘 쓰는 대다수의 작가분들은 막장 오히려 거의 없어요. 판무판 잘 쓰시는 분들이 무작정 먼치킨+양판소 아니듯이요.
그리고 블랙님 말씀대로 역하렘은 할리퀸 로맨스에 많이 나오죠. 혹은 1세대 판타지... 이것처럼, 로맨스 판이 국내에서 무르익기 전 흥행했던 소재기도 하구요.

[찌이]

그리고 남자들이 하렘 좋아하는 분 있고 아닌 분 있듯이, 여자들도 역하렘 좋아하는 사람 있고 아닌 사람 있는 게 당연한 거 아닐까요. 취향은 굉장히 다양하니까요.

[[탈퇴계정]]

남성향 하렘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남성향 하렘이 남주 하나에 삼처사첩이 붙는다면,
여성향은 남주 후보가 여럿 나와도 결국 최종적으로는 한명에게 정착하는 패턴이죠.
남성향도 여주 후보가 여럿 나와도 결국 히로인은 한명인 경우와 마찬가지입니다.
남성향 하렘 식으로 여주가 남편을 네다섯 거느리는 하렘물은 없어요. 있다고 해도 정말 미미한 수준.

[IlIIIIIl..]

여성향은 bl아닌가....
어찌됫던 역하렘입니다

[찌이]

대체로 여자독자가 선호시 하는 상품군을 묶어서 여성향이라고 표현합니다.
bl이나 역하렘, 일반로맨스 모두 포괄하는 대괄호적 느낌이죠.
남자분들은 여성향 하면 bl만 생각하시고 거부하는 게 보편적인데, 그렇지 않아요...

[[탈퇴계정]]

전 하렘만큼이나 역하렘도 싫더군요.

[아옳옳옳옳]

하렘이든 역하렘이든 내용좋고 글 잘쓰면 그만... 설정문제가 아니라 작가역량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