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둘이 음식 준비하고 실컷 자고 일어난 동생은 근무라며
맥도로 가버리고 나중에 들어오신 아버지랑 세 식구...
원래라면 당연히 하면 안 되는 걸 알지만 어쩔 수 없더군요.
삼촌까지 안 계시는 마당이니...
마음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임을 알림과 동시에 죄송하다고 말하면서
절하고 술 따르고 잔 받고 어머니랑 아버지랑 다같이 제사를 모셨습니다...
내일 가면 이실직고 해야지요.
씻어야 하는 제기 씻고 닦아놓고 들어오니 어머니 얼굴이 벌개요.
얘기에 바빠서 알아차리지도 못 하고 있는데 어머니께서 이실직고를...
“내가 여기 있던(따라놓은) 술 다 마셨다~”
어이쿠야!
도망왔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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