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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로서 책임감 결여...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3.01.15 19:50
조회
2,111

아직 장르 소설계는 멀었군요.

 

과거부터 느끼는 거지만 작가로서 책임감이 결여된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툭하면 연중에 소식 없기가 부지기수고, 상상력이 뛰어난건지 능력이 뛰어난 것인지 다작은 기본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연재하는 글, 혹은 출판한 글을 완결조차 짓지 못했으면서 새로운 글을 시작하고, 기다리는 독자들은 생각조차 안하는 작가들이 너무 많네요. 웹 연재야 아마추어의 영역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출판을 한 이상 프로의 영역으로 들어간 것인데 이런저런 사소한 이유들로 절필을 한다거나 소식조차 없는 작가들이 눈에 띕니다.

 

글을 쓰면서 돈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이미 프로의 영역입니다.  프로의 영역에서 아마추어의 행동이 이어진다면 어찌 발전이 있을 수 있을까요. 그런의미에서 일본의 만화계는 존경할만 합니다. 질질 끌기도 하고 완결이 언제 날지 감도 잡히진 않지만 적어도 꾸준히 나오기는 하니까요.

 

장르소설의 판이 커지려면 대여점이 아니라 독자에게 판매되는 시장이 커지는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툭하면 절판에 잠수타기 일쑤인 장르소설을 누가 사 모으고 싶겠습니까. 과거 재미있게 보아 최초로 구입했던 천마군림이 6권에서 멈춘 이후로 수많은 소설들이 비슷한 길을 밟았습니다. 프로 중에 프로작가라는 전민희님 역시 태양의탑 5권에서 멈춘지 오래라는 것을 보면 얼마나 많은 작가들이 책임감이 결여된 것인지 방증하는 것일테지요.

 

한달쯤 전에 그간 모았던 장르 소설들 다 버렸습니다. 완결과 미완을 합쳐서 100여권에 육박하던 책이 페지상에서 고작 8천원밖에 안하더군요. 8천원이 바로 연재 장르소설의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모을 가치가 없는, 모으고 싶어도 완결이 나온다는 확신이 안서는 그런 현실 말이지요.

 

이번에 네이버에서 웹소설을 시작한다고 하더군요. 출판은 아니지만 돈을 받고 글을 판다는 점을 생각했을 때 웹 소설 역시 프로의 영역입니다. 네이버라는 거대 업체에서 무의미한 연재 중단을 용납하지도 않겠지만 웹소설에서마저 현재와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더 이상 미래는 없겠네요.

 

그리고 한가지 덧 붙이자면, 웹소설 서비스에 들어갔을 때 가장 메인에 보이는 것이 금강님의 절대군주더군요. 그간 선호작의 한켠을 차지하고 있던 질풍노도가 연재되지 않는 이유가 리뉴얼과 여러가지 사정상 금강님께서 바쁜 이유라 생각해왔던 저로서는 금강님께서 새로운 소설을 연재하고자 한다는 것 자체에 배신감이 느껴지네요. 무료로 하는 연재도 아니고 네이버로부터 일정 금액을 받고 하는 것인만큼 앞으로 절대군주에 신경을 쓰시다 보면 질풍노도에 힘쓸 여력은 없어보이구요. 30주년 기념으로 연재하신다던 질풍노도마저, 그리고 프로중에 프로라는 금강님마저 이런데 어찌 장르의 발전을 바라겠습니까.


Comment ' 20

  • 작성자
    Lv.57 아자씨
    작성일
    13.01.15 19:59
    No. 1

    개인적으론... 연재하는게 아니라면 좀 오래걸려도 완성도 있게 나오는게 좋습니다. 뭐.. 완결안 내놓고 다른작품 들어가는건 문제가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좀 늦어도 괜찬습니다.(벌써 10년넘게 보고있는 동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7 아자씨
    작성일
    13.01.15 20:01
    No. 2

    아그래도 홍정훈님처럼 사건사고가 터져서 다른작품으로 넘어가는건 이해해야겠죠.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1.15 20:02
    No. 3

    피치못할 사정이야 어쩌겠습니까. 살다보면 예기치 못한 일도 부지기순데요. 하지만 모두가 그렇다고 생각하기에는 완결을 내지 않는 작가들이 너무 많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가리온[]
    작성일
    13.01.15 20:03
    No. 4

    금강님도 먹고 살아야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1.15 20:08
    No. 5

    이해합니다. 대승적인 차원에서 장르의 발전을 위해서기도 할테고, 인간인이상 금전적으로 절대 자유로울 수 없으실테니까요. 이해하기 때문에 그냥 저정도 수위에서 글을 쓴겁니다. 만약 질풍노도가 출판중이었다면 절대 저정도에서 멈추지 않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1.15 20:07
    No. 6

    다작하는 분들도 있으니 동시 연재가 나쁘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문피아에만도 3개 작품 동시 연재하시는 분도 계시니까요.
    다만 좌백님 같은 경우는 팬으로서 솔직히 화가 날만도 하죠.
    개인적으로 한국 무협 작가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분이고, 문장력으로는 탑이라고 생각하는 분이지만, 무책임하다는 생각은 지울 수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1.15 20:10
    No. 7

    저도 처음에는 다작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뛰어난 작가라면 다작을 하더라도 모두 마무리 지을거라 믿었었죠. 하지만 여기저기서 한대씩 맞다보니 그 믿음이 깨저버렸네요.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想現士
    작성일
    13.01.15 20:10
    No. 8

    음 솔직히 이건 맞는 말인것 같습니다. 틀린말이 아니고 공감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우리나라 장르계가 발전할려면 소위 프로의식이란게 진심으로 생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1.15 20:32
    No. 9

    독자의 자리에 대여점이 앉아있어서 그렇습니다. 대여안되면 폭풍반품.
    그거 보던 독자들은 닭 쫓던 개가 되는 꼴...
    구매하던 독자는 더 큰 피해.
    판이 줄어들면 줄어들 수록 대여점은 더더욱 심한 반품.....
    악순환이나 총체적 난국이라는 단어 외에는 생각나는 게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조원종
    작성일
    13.01.15 20:38
    No. 10

    대표적 예로 몇분 계시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1.15 20:38
    No. 11

    종종 길게 늘려 쓰는 것보다 차라리 짧고 굵게 완결을 내버리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럼 작가도 독자도 손해 볼 것이 없지요. 근데 대여점은 분량을 늘려야 이익이 나는 구조이네요. 역시 FAIL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사류무사
    작성일
    13.01.15 20:46
    No. 12

    전 이해를 못 하겠습니다.
    뭐가 작가로서의 책임감 일까요 ??

    얼마전 입니다 .. 드라마작가분이 단칸방 에서 굶어죽은 사건 ..

    헌화님 .. 작가분 굶지 않게 하실수 있습니까.

    독자로서 작가님 에게 좋은글.. 아님 이거 재미없는글 이란 말을 할수있을진 모르지만.
    독자로서 작가님 에게 굶어가면서 한글만 써라 이런말은 할수 없다고 봅니다.


    또한 .. 작가도 사람인 이상 .. 글을 쓰다가 막히면 .. 아님 출판하던 출판사가 망했는데 .. 뒷권출판을 다른 출판사가 할수 없으면 .. 아님 작가가 아프면 .. 그래서 책을 못내시면 ..

    정말 슬프게도 작가가 글을써서 가족을 부양할돈을 벌수 없으면.

    과연 어떤게 작가로서 의 책임감 이란걸까요 ???

    전 .. 작가로서의 책임감 이란 .. 독자가 글을 재미있게 읽었다고 하면 .. 끝 이라고 봅니다.
    어떤작가분이 어느날 아침에 확 ~~ 필 받아서 .. 10개의 글을(무협,판타,현판,이계진입,환생,순수,19금, 등등등 .. 광참으로 했는데 .. 다 재미있으면 .. 그걸로 된거지 .. 뭘더 바랄까요.

    작가님들 힘 내시고요 ..
    모쪼록 재미있는 글들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돈 많이 버시고요 ..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그로스메서
    작성일
    13.01.15 21:03
    No. 13

    과연 본문을 제대로 읽으신건지 의문이 가는 댓글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1.15 21:06
    No. 14

    극단적으로 보시네요.
    아무도 굶어가면서 글쓰라고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내놓은 작품, 아니 상품에는 책임을 져야죠.
    작가들도 돈 받고 쓰는 책들이고, 독자는 돈주고 샀습니다. 그런데 결말이 안나버리면 불량품이죠.
    아닌말로 스마트폰 팔아놓고
    "어 안팔리네. 그냥 스마트폰 사업 접어."
    이러면서 업그레이드, 버그패치, AS 등 후속지원 싹 다 무시해버리면 그 회사 물건 산사람은 뭡니까?
    "아 회사가 어렵나보다. 할부금 반도 못냈지만, 고장났으니까 신제품 사야지." 이래야 합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1.15 21:21
    No. 15

    출판하던 출판사가 망했는데 후속권을 내지 못한다, 작가가 아프다 정도는 충분히 피치못할 사정에 포함됩니다. 출판사가 망하는 경우가 흔한게 아니거든요. 작가가 아픈 것 역시 아플때는 쉬되 완쾌한 후 다시 집필활동을 하면 그만입니다. 그정도 이해 못하는 독자라면 없는 것이 낫겠죠. 수 많은 미완결 출판작들이 죄다 그런 사정이라고는 상상하기 힘들군요. 그리고 프로작가라고 이름있는 분들도 미완결인 작품이 있음에도 버젓히 다음 작품이 나온 것이 사실이구요.

    삼성이 옴레기를 발매하고 욕먹는 이유가 뭡니까. 옴레기가 아이폰에 버금간다는 둥 광고를 해서 200만대나 팔았으면서 갤럭시s 가 나오니까 입 싹닦고 옴레기를 팽개쳐버렸기 때문이지 않습니까. 만약 옴레기를 출시한 후 삼성이 망해버렸다면 이정도 욕은 안먹었을 겁니다. 근데 후속작을 발매 했지요. 그래서 욕먹는 것이 배가되는 것이구요.

    소설은 200만질 팔리질 않으니 전혀 다른 이야기다라고 하신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만, 삼성이나 현기차가 국내 소비자를 봉으로 안다고 광분하는 것이나 장르소설 작가가 자신의 소소한 사정으로 완결을 내지 않아 독자를 우롱하는 것이나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사류무사
    작성일
    13.01.15 22:33
    No. 16

    제가 흥분하였나 하네요 ..
    그러나 전 본문을 보면서 프로작가??? 의무 ???
    가 아니라 떠나시는 작가!!! 분들이 먼저 떠올라서 그렇습니다.

    제가 좋아 하는 작가분 중에 .. 김신혁 이란 분이 있습니다.
    그분이 얼마전에 문피아를 떠나 섰습니다.
    이유는 ...

    http://square.munpia.com/boTalk/page/7/beSrl/597051

    요즘 몇일 기분이 우울 하였는데 ..
    프로작가 ..겨우 담뱃갑 번다는 분 ...
    네이버웹소설 ... 이런분들 에겐 또다른 기회의장이지 않을까 하는데..

    그런 기분에 글을 쓰다 보니 . 저의 생각들만 적은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1.15 22:37
    No. 17

    아마로 치면 저부터가 연중이니 할 말이 없구요.
    헌화님도 어쩔 수 없는 사정까지 무시하신 것은 아닙니다.
    글로 장사하면서 상도의 안지키시는 분들을 지적한 거죠.

    연재한담에서 글 읽었는데....
    저도 안타깝습니다.
    장르를 떠나서 우리나라 출판시장과 작가 대우가 좀 나아지기를 기대해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이장원
    작성일
    13.01.15 20:48
    No. 18

    작가가 독자인 나보다도 글에 대한 애정이 없어 보일 때 정말 화가 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13.01.15 23:48
    No. 19

    저는 만화책을 사서 모으는데 메이저의 경우 99년부터 모으기 시작해서 작년에 78권 완결권을 샀습니다.
    더파이팅은 100권을 돌파했구요. 작가가 완결을 지어줄거라는 믿음을 주면서 계속 나오기에 계속 사서 모으고 있습니다. 모은 책의 95% 이상이 완결이 난것들이구요.
    하지만 이쪽은 사서 보기는커녕 빌려보기도 쉽지가 않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중고독자
    작성일
    13.01.16 18:47
    No. 20

    이런 글을 가지고 비난이라고 하는 분들을 보면........
    대체
    얼마나 작가 쉴드 정신이 강하신 건지,..... 할 말이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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