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너무 안와서 괴로워요..

두 시간째 가만히 침대에 누워있다가 결국 일어나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서 마시고있어요. 분명 어제 아침 9시 반에 일어나 커피도 한 잔 안마셨는데 이러네요. 스스로도 잠이 온다고 생각하고 있고, 머리도 띵해요. 눈은 뻑뻑하고 지금 귀에는 이명이 들리는 것만 같아요. 몸은 물 먹은 솜마냥 축축 쳐지고 힘이 없어요. 지금 마시고있는 우유를 데우러 침대에서 일어났을 땐 앞이 하얗게 되는 것 같더니만 금방이라도 무릎이 꺽일 것만 같았어요. 요즘 몸상태가 정말 이상하네요. 제가 저번에 얼굴이 발칵 뒤집혔다고 글을 썼던 적이 있잖아요. 얼굴은 여전히 호전될 기미가 안보이고, 피부를 위해 일찍 자려 해도 잠은 오지를 않고 몸은 힘드네요. 게다가 며칠째 온수가 말썽이라 차가운 물로 씻고 있어요. 물이 얼마나 차가운지 씻을 때 마다 손과 머리카락은 얼 것만 같고 머리는 띵해요@_@ 내일 수리공아저씨가 오셔서 뭐가 문제인지 볼건데 얼른 온수도, 제 몸도 말짱해졌으면 좋겠어요...

[김연우]

그럴때 피검사 한 번 해보면 좋음...

[Susie]

피검사는 왜요???

[김연우]

호르몬 계통에 이상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몸이 전체적으로 안좋을 때 가장 먼저 하는 검사가 피검사야.

[Susie]

ㄷㄷㄷ;; 그럼 피를 뽑아야 하는 거네요ㅜㅜ
피를 뽑는다니ㅠㅠㅠ
일단 피검사는 뒤로 미룰래요;ㅅ;
이건 절대 피를 뽑는게 싫어서가 아니에요!

[Susie]

하.... 글은 또 왜 이렇게 밖에 작성이 안되는거야ㅠㅠㅠㅠㅠ 모바일이라서 그런건가요.... 문단나누기가 전혀 되지를 않네요....

[김연우]

문단나누기가 되지 않아서 오히려 글의 절실함이 잘 전달되는 느낌...

[Susie]

ㅋㅋㅋ.. 생각지 못한 효과네요

[카페로열]

햇빛은 많이 쬐시나요?

요즘 특히 옷을 두껍게 입고, 아침 어둑할때 출근해서 사무실에 앉아 있다가 짧은해가 지고나면 퇴근하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 때죠.

평소에 불면증이 있으신 분들은 일조량이 적게되면 더욱 잠을 청하는데 곤란하다고 합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라도 햇빛 좋은 곳에서 가벼운 옷차림으로 한 10여분 스트레칭 해주는것도 약간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Susie]

카페로열님, 좋은 조언 감사드려요.

그런데 저는 일조량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햇빛이 짱짱할 때 학교를 가고, 또 사이사이에 강의실을 찾아가느라 빨빨 돌아다니거든요.

이와는 별개로 햇빛을 쬐며 스트레칭 하는 건 정말 상쾌할 것 같네요!
내일 한 번 시도해봐야 겠어요.

[김연우]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Susie]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김연우]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Susie]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탈퇴계정]]

ㅠ... 그러다가 끙끙 앓으시면...?! 빨리 낫기(잠이 오기를)를 빌게요!
이런 말 밖에 못해주다니...중얼

[요를르]

정담의 힐링걸 수지님이 아프다니ㅠㅠ 스트레스성인가요?? 저도 스트레스때문에 소화불량에 두통까지와서 내과 잠깐 다녔었거든요. 추운데 몸상태까지 안좋으면 안되는데ㅠㅠ 어서 좋아지시길 바래요!!

[[탈퇴계정]]

그때 나가서 잔다더니 못잤나보군요..

[시링스]

전 요새 술을 매일매일 마셨더니 오늘 몸상태가 메롱이네요.ㅠㅠ 머리도 아프고 춥고 졸립고..ㅠ.ㅠ 수지님 감기 조심하세영.ㅠ.ㅠ

[셸a]

에효... 얼른 나으시길 ;ㅅ;

[천상주]

빨리 나으세요!

[비풍(飛風)]

넌 왜 이렇게 자주 아픈거야 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