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능끝난 동생 생일인데...

무슨 선물을 줘야할지 막막하네요. 평소라면 줄수 있는게 이노래 밖엔 없다~ 이러면서 생일축하노래나 한번 불러주고 말았을텐데.... 고3 수능 치르고 난 직후의 생일이라 아무것도 안해주긴 양심이 걸리네요...

근데 내 생일 11월 7일 땐 초콜릿 하나 박았었는데.... 심지어 지가 산것도 아니고 수능친다니까 교회친구들이 준거.....

에에이 여튼 위대한 문피아 정다머 분들께 여쭙습니다. 19살 여고생이 받아서 좋아할만한 선물이 뭐가 있을까요? 아 너무 비싸진 않은걸루 ㅠㅠ 아직 취준생이라....

[뜨라래]

금액을 어느 정도 예상하시는지...
제 조카도 이번에 수능을 치러서 갖고 싶은 거 있냐 물었더니 향수를 사달라 하더라구요. 금액도 그리 비싸지 않아서 데메테르 세탁건조기향을 사줬는데 좋아하더군요.
물론 제 조카가 평범한 여고생의 표본은 아니니....다 다르겠지만 데메테르 향수 옥션에서 뒤져보니 18000원 정도에 살 수 있었어요.
대개 가격은 그보다 더 하는 편인데 싸게 파는 곳이 있더라구요.

[Susie]

수능 끝났으면 옷이랑 화장품 같은 게 가장 좋을 것 같네요..ㅋㅋㅋ 정말 수능 끝나고는 정신없이 꾸미니까요. 수능이 안 끝난 여고생 정도면 그리 비싸지 않은 선물 가능한데, 수능이 끝났다니...!!!
겨울 옷은 비싼 감이 없지 않으니 화장품 사주는 게 괜찮을 것 같아요.

[백수77]

화장품 추천요.

[백수77]

저같으면 재수(?) 준비하라고 문제집사줬을거에요. 그리고 면상에다 대고 이렇게 웃겠죠.
음하하하하하~!!!!! 무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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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ie]

와 그런데 위에 아지매님 댓글보니 향수 정말 괜찮은 것 같아요. 크크크크님 동생분이 평소 화장을 하고 다녔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화장을 하고 다녔으면 자기가 이미 쓰고있는 화장품이 있고 할 수도 있거든요. 그에 비해서 향수는 아무래도 보통 고등학생이 잘 쓰지는 않으니까 이제 정말 어른이 되었구나! 싶은 마음이 들면서 기분도 좋을 것 같아요~ 저라면 학교 가서 친구들한테 오빠가 향수 사줬어! 하고 자랑할 것 같아요.ㅋㅋㅋ

[낭만냥]

음... 향수가 좋은거구낭.

[二月]

현금이요! 아니면, 밥 사주세요~
백수77님 의견처럼, 토익 문제집 선물도 괜찮을거 같아요. 주면서 "수능 끝나면 다 끝날거 같지? 취업전선에 뛰어든걸 축하한다...ㅠㅠ"

[슈크림빵이]

그냥 돈으로 주세요.. 화장품과 향수는 취향을 타는거라 잘못하면. 안사주느니 못하니..
돈이 애매하면 백화점 상품권도 좋습니다

[슈크림빵이]

아니면 저처럼.. 삽겹살을 사주는것도.. 어제 친구 생일이라. 3근에 만원하는 대패삼겹살.. 6근 사다주니. .좋아(??) 죽을려고 하더군요..
사무실에서 같이 새벽 3시까지 구워먹다가 ㅈㅈ 침..

[이설理雪]

"노래 시작했다 노래 끝났다!" 라고 해주심은...? ㅋㅋㅋㅋㅋㅋㅋ^^

[크크크크]

ㅋㅋㅋㅋㅋ 향수 괜찮네요 생각해보겠습니다.

[유령[幽靈]]

신발 한켤레 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