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년 전 쯤인가 김연아의 인터뷰를 보면서 느낀게 요즘 애들은 '... 같아요.'가 아니면 말이 안되는가 였다. 말끝마다 '... 같아요'다.
'같아요'는 추측이다. 예를 들어 '제 생각엔 그 사람이 범인인 것 같아요.'
하지만 김연아 또래 세대들이 사용하는 실례는 이렇다. '오랜만에 우승을 해서 정말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부모님이 저를 이해해주는 것 같아 너무 행복한 것 같아요.' -.-
내 마음조차도 이렇게 조심스럽게 표현되어야 하나? 내 마음 나도 몰라인가? 예전 세대는 이런 말을 사용하지 않았다.
이건 남자보다 여자들에게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것 같다.(이 때의 '같다'는 별 문제가 없는 것 '같다.'^^)
'...라고 생각됩니다' '...로 보여집니다' 같은 무책임한 표현처럼 결국 자리잡게 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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