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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70 운진
작성
12.11.11 20:29
조회
1,166

다 자기 성향에 따라 첫 책이 결정되겠죠. 재미없으면 처음에 읽을 생각을 안할테니까요.

처음 본 무협이 12개의 소도를 차고 다녔던 금응대협이 주인공이었던 '아 북극성' 입니다. 상당히 재밌게 본 작품인데, 그 소설의 최강기준이 검강이었습니다.  중국소설이라 무술의 한계가 거기까지죠.

그리고, 처음 본 판타지소설은 드래곤라자였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재밌게 본 소설이 바람의 마도사였죠. 역시나 무술수준은 검강정도가 최강이었죠.

이렇게 이 이후로 검강을 넘어서는 먼치킨 소설들은 제 취향에서 모두 벗어나서 읽고 싶지가 않더군요. 백상님의 백가신화같은 정신무예소설을 보기 전까지는요.

그런데, 첨부터 흔히 양판소 먼치킨으로 입문하신 분들은 나이가 많든 적든 계속 기준이 거기에 맞춰지는 것 같더군요. 제대로 된 진중한 작품들은 오히려 재미를 못 느끼시는 것 같더라구요.

여하튼,

사람들은 다 자기의 눈으로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더군요. 진실이 옆에 있어도 보지않으려 하고, 더 좋은게 있어도 자기 것은 자기수준만큼만 챙깁니다.

요즘 세태도 비슷한 것 같아서 이야기해봤습니다.


Comment ' 15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11.11 20:32
    No. 1

    전 가벼운 소설은 때려 죽여도 못 봅니다.
    극단적이겠지만, 제 소설에서는 주인공이 웃는 일조차 없군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명련
    작성일
    12.11.11 20:34
    No. 2

    로맨스에 죽습니다.
    아 어디 좋은 로맨스 없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카페로열
    작성일
    12.11.11 20:36
    No. 3

    전 구무협중에 사마달님 이었나? (확실치는 않음..)그분의 소설을 첨 접했더랬죠...

    아직도 그 감동은 생생한데, 내용이 제대로 기억이 안나네요. 주인공이 외팔인가 외발인가? 그랬었는데...
    진짜 그땐 신세계를 느꼈었다는...막 정말로 밤에 숨죽여 담을넘는 듯하고 주인공이 거칠게 호흡하면 나도 막 가슴이 막히고...그랬었던기억이 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sard
    작성일
    12.11.11 20:36
    No. 4

    저는 양판소로 입문했지만 그런 거는 없었어요. 그래서 저는 양판소로 입문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아자씨
    작성일
    12.11.11 20:36
    No. 5

    전 빛나는점 하나 정도만 보이면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돌아옴
    작성일
    12.11.11 20:37
    No. 6

    전 무협은 첫 소설이 구무협이에용ㅋ 흔히 무협지로 불리던 야설에 가까운;;
    근데도 할렘양판소는 싫음.
    그리고 판타지는 용의 신전임돠. 지금 나오는 설정들과 용어들 태반이 안 나오죠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강춘봉
    작성일
    12.11.11 20:39
    No. 7

    비뢰도로 시작했습니다 하하하...
    판타지는 드래곤라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2.11.11 20:42
    No. 8

    책을 구하게 되는 장소도 중요합니다. 대여점과 만화방을 중심으로 하는 사람과 도서관을 중심으로 하는 사람은 독서습관이 많이 틀려지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2.11.11 20:47
    No. 9

    기억이 맞다면 마왕의 육아일기였죠.
    쾌활한 이야기로 기억합니다.
    성녀의 사랑이 누구인가하는 반전이 인상깊네요.
    너 빼곤 아무도 몰랐어 ;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임창규
    작성일
    12.11.11 20:48
    No. 10

    양판소로 입문했지만 결국 점점 시간이 지날 수록 양판소는 찾지 않게 되더라고요. 'ㅅ'. 오히려 양판소라서 입문이 빨랐던 것도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조원종
    작성일
    12.11.11 20:53
    No. 11

    저는 달조가 입문이지만 사실상 이영도작가나 전민희작가 그리고 이외수 작가님 영향을 많이 받죠. 달조는 놓아버린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월향가
    작성일
    12.11.11 21:11
    No. 12

    저는 룬의 아이들이...어릴때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게 기억나네요..노는 것 보다, 읽는게 더 좋았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싱싱촌
    작성일
    12.11.11 21:59
    No. 13

    저는 막장물 좋아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거울의길
    작성일
    12.11.11 22:01
    No. 14

    저는 퇴마록, 영웅문, 드래곤 라자로 입문했습니다.
    특히 퇴마록은 1권을 보는데 잠을 잘 수가 없더군요. 신세계 더군요.

    영웅문과 드래곤 라자 또한 대작이었죠. 그래서 이제것 장르 소설을 벗하여 오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반달가면
    작성일
    12.11.11 22:33
    No. 15

    전 묵향으로 시작한 듯 무협편 정말 좋았는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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