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게 있습니다. 소개팅할 때 말입니다.

제 가 태어나서 첫 소개팅 하는데요..

소개팅 할 때 저녁식사비로 얼마 정도

쓰는 게 적당 할까요?

전 대학생입니다.....

[엔띠]

메뉴판에 있는 대로 계산하시면....
최소한 여성이 바라는 이상적 형태로 가셔야지..
된장찌개 삼겹살 짜장면 이런 것은 -_-...;
2인이면 패밀리레스토랑가도 8만원 안이겠으나 비싸고...
파스타집가면 얼마 하려나요...

[同床異夢]

메뉴판닷컴 가셔서 할인쿠폰 같은거 출력해서 가세요. 데이트코스도 선정하시고 밥값은 첫만남부터 너무 거하게 쓸 필요는 없고 둘이해서 3,4만원 정도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부정]

파스타가 무난하죠.

[비우자]

3만 5천원 정도 예상하는데 무난한 편이죠??

여기는 끝나고 차도 나옵니다//

카페도 가야 되나요?

[정선비]

차가 나오면 굳이 카페를 가실 필요는 없죠.
3만 5천이면 무난하겠네요.

[돌아옴]

스파게티 먹으러 가면 보통 기본적인게 만원에서 만4천원 정도 합니다~뭐 좀 있어보이는건 만7천원 정도 하더군요.
그리고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 라도 거기서 차가 나와도 다른 곳으로 옮기는게 좋아요.
프렌차이즈 커피전문점 가면 두명이서 만원초반대 생각하시면 됩니당.

[同床異夢]

대학생때 제 경험을 생각하면 첫대면일 경우 식사하면서 이야기거리가 어느정도 고갈되기 때문에 바로 카페들어가시는 것보단 경치 좋은 곳이나 볼거리 많은 곳을 돌아다니시는게 분위기 전환도 되고 이야기거리 충전도 되고 좋다고 봅니다.

[월향가]

근데 솔직히...저는 소개팅 한다면서 남자가 돈내는건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만나봤자 얼마나 만났다고 얻어 먹을 생각을 하는지, 원...
아무리 생각해도 더치페이가 가장 이상적인데..

[싱싱촌]

요즘 시내에서 맛난 거 먹으려면 2만원 이상은 기본이더군요.
싸고 괜찮은 맛집 정도로 찾으면 2만원 정도로도 승부볼수 있을거고, 패기있게(?) 레스토랑 쪽으로 찾는다면 3만원 이상 탄환 준비해야지요.

만일 여자쪽에서 더치패이 해주면... 그분 꼭 붙잡으세요^^;;;
일반적으로(한국 기준) 남자가 식사 사면 여자는 차나 커피 산다든지 그정도일겁니다. 만일 차나 커피도 안산다, 그 여자분이랑 앞으로 그냥 안만나면 됩니다.

[정선비]

싱촌님 말씀에 공감 강추 1
레알 첫만남에 더치페이 해주시는 여성분 만나기 힘듭니다.
그런 분은 경제관념도 꽉 잡혀 있는 분들이 많죠.
최소한 같이 내자고 말이라도 꺼내주시는 분 있으시면 좋은 만남 쪽으로 생각해보시길 ㅎㅎ

[뜨라래]

월향가님 생각이 제 생각이네요. ;;;
왜 소개팅에선 남자가 꼭 밥을 사야 하는 걸까요?
전 그게 못마땅해서 제 동생에게 단단히 일러뒀습니다.
남자들한테 밥 얻어 먹고 다니면 쥑이삔다고!!
그랬더니...반대로 사주고 다니네요 -_-;;


비우자님.
소개팅 잘 되시길 바랍니다. 조언을 드리고 싶어도 소개팅이란 걸 해본 적이 없어서 ㅠ

[同床異夢]

singchon님 말씀에 저도 공감합니다.
오래 만나려면 경제관념이 똑바로 서있고 성격 좋으신 분이 정말정말 좋습니다. 외모는 둘째치고요;
마지막으로 잘되셔서 좋은 만남 생기시길 바랄께요.

[윤필담]

제 친구 말로는 철저히 반반 쪼개서 내는것은
싫다는 말의 완곡한 표현이라더군요.
가장 이상적인게 한번내고 한번내는거임...

[인생사랑4]

천기룡님 말씀도 일리는 있지만... 대다수가 그렇진 않죠.
그런 사람도 있구고 저런 사람도 있고 ㅎㅎ

[二月]

대학생이 돈이 어딧나요. 여러 데이트 코스에도 쓰이니 저녁에만 많이 쓰시지만 마세요...
그리고 부담 및 경직되지 않게 이 말 한마디 기억하세요.
"맘을 비우자."
절대 '안생겨요', '마탑입문', '꿈이에요','판타지' 등이 담긴 한 마디가 아니에요;

[고검(孤劒)]

긁적..??
윗분들 리플을 읽고 비우자님을 진짜로
소개팅 안되게 하려고 하시나..라는 생각밖에 안드는건
저 혼자만의 생각일까요-_-?;;

모든 일에 있어서 뿌린대로 거두고,
투자를 해야지 수익이 나는 법입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다만 적은 돈으로 고이익을 낼 수 있는 "효율"이란게
있을 뿐입니다.

최소 그 분이 마음에 드셨다면 2번째 만남이 될 때 까지는
무조건 비우자님이 내세요.
그뜻은 "제가 당신에게 호감과 관심이 있으니 우리 한 번
계속 만나보는게 어때요?"라는 무언의 뜻입니다.
그리고 나서 한 가지 팁을 더 말씀드리자면,

소개팅 이후에 "에프터 신청은
무조건 1주일 이내"에 하셔야 합니다.
사람의 잔상과 기억이라는게 1주일이 지나면
첫 만남의 인상과 기억과 느낌들이 사라집니다.
그렇다고 너무 마음에 드셔서 바로 "우리 뭐 하러갈래요?"
혹은 그날 저녁에 카톡대화 하시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꼭 다음에 같이봐요, 처럼 질질 끌리시면 절대 아니되옵니다.

그냥 첫 만남 이후에는 간단하게 오늘 누구소개로 봤는데
생각보다 단아하시다, 느낌이 참하다, 혹은
미모가 빼어나셔서 굉장히 기분 좋았다.
라는 식으로 칭찬과 간단하게 1분정도나 2분정도의 카톡
대화만 하시고 끊으세요.

그리고 3일 정도 지난 후에, 안부를 묻는 형식으로
날씨가 너무 추운데 그날 먹었던 따뜻한 커피 한잔
생각 나네요 ㅎㅎ 라는 식으로 짧막하게 보내시면서
대화거리를 만드셔서 마음에 드신다면 1주일 이내로
에프터 신청 하셔야 합니다.

[아자씨]

20대 초 중반엔 여자가 갑이죠 ㅎㅎ. 좋은 사람 만나려면 투자정도는 해야하지 않겠어요?
너 여기 반반내 하는 사람하고 오늘은 제가 살테니 나중에 기회되면 저도 밥이나 사주세요. 하는 사람하고 어느쪽이 호감이 갈지는 뭐...
여튼 소개팅은 열번하면 한번쯤 맘에 드는 사람 나온다고 합니다. 그러니 돈 걱정이나..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 부담 갖지 마시고 하루 재밌게 논다는 마음으로 가시면 될 것 같네요.

[반달가면]

이여자 아니면 안되겠다 그리고 넘어오겠다 이 두가지가 모두 충족되지 않는 이상은 전부 다 데이트비용 내는거 비추입니다
비효율적이거든요 그리고 아마 여자분이 글쓴님을 조금이라도 괜찮게 보면 조금이라도 낼거에요!!!

[여유롭다]

첫 소개팅에서 돈 쓸려고 하지마세요
첫 소개팅에서는 커피한잔만 하세요
첫 만남에서 상대방 반응보면 결론이 나옵니다
다음에 만날지 안만날지에 대해서요
그러니 밥먹으러 가지말구요 커피한잔하시구요
가볍게 식사대신 안주맛있는 술집가자고 하세요
두번째 만남이 이루어진다면 차라리 그 때 괜찮은 식사를 사주세요

[여유롭다]

그리고요.. 자신감과 리드하는 남자다움을 이끌기 위해서
"가볍게 아메리카노 한잔 할까요?"라고 해보세요
비싼 커피말구요 이왕이면 브랜드 없는 개인이 하는 커피숍에 데리고
가면서 " 제가 자주 들르는 커피숍인데 맛있어서 거의 여기서 마셔요~"
이정도면 무난하지요~ 돈도 적게 들구요..
그리고 첫 만남에서 어색해지는 순간 끝이거든요 외모가 받쳐주지
않는 한에는 말이죠..

[[탈퇴계정]]

옛날 일이 떠오르네요..

소개팅에 나갔는데 실물 보니 사진하고 너무 달라서..
그냥 만나자 마자 아구찜이나 먹으러 가자 했는데 ㅋ

그 여자가 속으로 무슨 욕을 했을지 ㅋㅋ

[[탈퇴계정]]

파스타 브랜드 중에 솔레미오가 있습니다. 검색해서 주변에 있는지
찾아보세요. 2인세트 이만원 메뉴가 있습니다. 그리고 뭐...마탑인데요 여기;;뭘 물으시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