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구입할때 지금 가장 주의해야 할점 있습니다.

전에 天僊님이 위약금3이 적용되는 일이 있다고 주의 주신적 있잖아요?

이게 7~8월부터 이미 일부 시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건 아주 중요한 겁니다. 잘 알아 두셔야 해요.

위약금3 는 현재 고객이 원할경우 적용합니다. 그리고, 특히 자기가 휴대폰을 직접 사 가지고 가입만 하는 통신사가 기계를 줄 필요가 없는 아주 고마운 고객에게 적용한다고 합니다.(이런 배은망덕한 일이...)

그럼, 위약금3이 뭔가 설명드리겠습니다.

2년 약정으로 가입하시면, 요금제에 따라 전화요금을 할인 받습니다. 누구나 약정가입하면 다 받는 겁니다. 그걸로 기계값 할부금 갚는데 보태는 겁니다. 여태까지는 가입할때 위약금을 정하면, 중간에 해약하면, 그 위약금중 사용 개월을 뺀수만큼 지불하고 할부금 남은것 내고 끝나는 겁니다. (남은 할부금+남은 위약금= 해약비용)

위약금3으로 계약하면 ▶ 남은 할부금+ 여태 받은 할인요금=해약비용 이렇게 바뀝니다.

즉, 우리는 자신은 잘 모르지만 정액제 같은 경우 한달에 만원에서 2만원정도 요금 할인을 언제나 받고 있습니다. 위약금3의 계약을 했다면 만기가 되지 않는 이상 사람에 따라 벌금이 한달에 2만원씩 커지는 겁니다.

대리점 같은 곳에서 계약할때 꼭 위약금이 있는지 어떤 형식인지 확인하세요. 직원이 위약금3를 추천한다면 얼른 뛰쳐나오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킹피쉬]

아... 진짜 통신사 놈들은 날강도들임...

[페르딕스]

위약금3가 꼭 안좋은건 아닙니다. 지금은 거의 없지만, 예전처럼 할부원금 10만원이내 제품이라면, 딱 3개월만 쓰고 해약하는 철새족에게는 좋을수도 있습니다. 위약금이 8만원이내거든요. 그럼, 3개월 사용하고 해지금 십몇만원 정도 소비하고, 스마트폰 중고로 팔고, 그렇게 해서 큰 손해 안 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대상이 오래 쓰는 충성심 있는 유저를 노리고 나온 노예계약입니다. 멋모르고 1년정도 사용하면, 이제는 해약금이 너무 커져서 만기될때가지 벌벌떨면서 써야 하는 겁니다. 오래된 핸드폰이 망가지거나 분실이라도 하면 아주 골치 아파지죠.

[낭만냥]

그냥 2년약정 꾹꾹 채우고 바꿔야지 ㅇㅅㅇ;;;;
한 석달전에 첨 샀는데 지금 요금이 어떻게 돼고있는지도 모름

[디메이져]

계약을 안 지키는 사람들에게만 있는 거 아닙니까?
그거야 자기가 깨는 거니 어쩔 수 없겠죠.
난 언제나 꼬박꼬박 지키니 문제 없음 ㅇ

[페르딕스]

디메이져님 위약금3는 대상이 디메이져님 같은분에게 현재 권고중인 상품입니다. 철새족들은 그렇게 해달라고 해도 통신사에서 잘 안해줄겁니다. 위약금2로 쓰시다가 막판에 망가지거나 분실하면 그냥 몇 만원주고 다른 통신사에서 재계약하면 됩니다. 위약금3라면 기계의 원래 할부대금을 단 1~2개월 못 지켰다고 그대로 다 물어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2년이나 쓴 휴대폰을 여태 거래한 내역을 다 무시하고 그냥 새 기계가격으로 물어나라는 겁니다. 왜, 계약을 잘 지키는 분을 타겟으로 불리한 계약을 권하는 기업마인드가 용서될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페르딕스]

전 사실 두렵습니다. 제가 관심이 있어 좀 아는 휴대폰계약에서 이렇게 자세히 모르면 좋은 의도를 가진 사람을 우롱하고 더욱 이용하려는 계약이 2중 3중으로 존재하고 있는데, 제가 잘 모르는 정치, 행정, 사법 그리고, 경제구조에는 이런 알고보면 말도 안되는 계약들이 얼마나 많을까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