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을 만화보다 하위문화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예전 만화가들은 정말로 그것을 직업삼은 프로였고, 1대 웹툰작가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그들도 정말로 직업정신으로 삼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허나 베도에 올렸다가 올라온 사람들 중 몇몇. 그들이 제가 지적하고 싶은 사람들입니다.
그냥 취미삼아 연재하다가 엉겁결에 응? 돈 주네? 해볼까?
아 준비해놓은 것도 많지 않은데 벌써 끝나네. 소재고갈. 연재힘들다.
...
뭐 그 사람들의 속내를 제가 알 수는 없습니다만.
이럴 생각이면 웹툰 오지 말고 계속 베도에 있는 편이 그 사람들에게도 그들을 지켜보는 사람들에게도 맞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웹툰 오는 편이 훨씬 더 많은 독자에게 어필할 수 있고 일정한 수입도 생기지만. 아마추어가 갑자기 프로의 등용문에 섰을 때 프로정신을 지니지 못한 시점이라면 그 문을 넘지 말아야함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이겁니다.
차라리 소재고갈이라고 솔직히 인정하고 며칠 쉬면 아무도 뭐라 안 한다.
철밥통 지키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재량껏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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