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시장이 조금씩 확장되고 있지요.
반면 대여점 시장은 거의 고사상태이고요.
가만 생각하다가 문득 든 생각이 '왜 전자책 대여점은 없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다운로드해서 보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을 이용해서 보는 게 좀 불편할 수도 있지만...
한 권당 1500~2000원 정도의 대여료를 받는다면 이북의 경우 70%정도가 작가님 수입이 된다고 들었던 거 같은데 그러면 작가수입도 훨씬 늘어날 거 같네요.
대여점 시장의 문제점 중의 하나가 대여점서 아무리 잘 나가도 그게 작가수입과는 바로 연결되기 힘들다는 점이잖아요.
대여점서 10번 나가나 100번 나가나 작가수입과는 바로 연결되지가 않지요. 다만 100번 정도 나갈 책이면 3-4권 정도 비치해서 조금은 작가에게도 혜택이 돌아가긴 하겠지요.
북큐브보다가 든 생각이 어떤 책의 경우는 3200원의 가치를 충분히 하지만 어떤 책의 경우는 진짜 굳이 3200원 내고 사서 봐야할 필요를 전혀 못 느낄 때가 있거든요.
그런데 가격이 반 쯤 다운되고 대여시스템이 생기면 일단 대여해서 본뒤에 마음에 들면 사서 보니 장점이 큰 거 같은데... 신간도 바로바로 전자책으로 나오는 건 당연하고요.
왜 전자책 대여점은 없는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당장 떠오르는 가장 큰 문제점은 대여점주들의 강력한 반대인데 시장경제에서 대여점이 고사해가는 것은 거의 당연한 수순이라고 보여져서 더욱 의문이 듭니다.(도서보다 훨씬 재밌는 대체제가 너무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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