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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풍종호 좋아하시는 분 있나요?

작성자
Lv.1 1급고수
작성
12.09.13 18:07
조회
1,093

이분 책 몇권 읽어봤는데 글이 너무 어렵네요

한문은 일반 무협책에 잘 안쓰이는 좀 생소하면서 어려운 글자를 많이 쓰고

한글도 지금은 안쓰이는 고어체 그런걸 자주 구사하고

문체 자체도 좀 정리가 되지 않았다고 해야하나, 횡설수설하는 부분이 좀 많은것 같습니다.

작풍이나 그런건 무지 좋은데, 읽으면서 작품에 녹아들기가 쉽지가 않네요.

독자들한테 불친절한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는데

저만 이런 생각 가지고 있는 건가요?


Comment ' 14

  • 작성자
    Lv.67 서래귀검
    작성일
    12.09.13 18:10
    No. 1

    미투요. 특히 요즘 작품, 판타지 쓰시던데 더 읽기 힘들어요. 무협은 그냥저냥 읽을 수 있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1급고수
    작성일
    12.09.13 18:33
    No. 2

    풍종호 식 판타지라, 상상이 잘 안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여유롭다
    작성일
    12.09.13 18:45
    No. 3

    지존록밖에 안봤습니다
    그나마도 6권인가 7권쯤에서 접었어요...
    뭐...계속 기연에 기연을 더하고..
    그런데 뭔가 딱히 진행은 안되는 것 같고
    복잡하고...처음엔 재밌었는데 출간도 느리고 하니
    못보겠더라구요
    어떤 사람은 자꾸보면 볼 수록 재밌다고 하는데
    솔직히 장르소설을 본 거 반복해서 보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1급고수
    작성일
    12.09.13 18:53
    No. 4

    3//저랑 비슷하시네요... 일명 풍빠라 불리는 사람들이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분명 실력있는 작가임엔 틀림없으나 저에겐 잘 안맞는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마아카로니
    작성일
    12.09.13 19:36
    No. 5
  • 작성자
    Lv.22 마천회
    작성일
    12.09.13 19:39
    No. 6

    풍종호작가님 글이 상당히 불친절하긴한데 코드가 맞아지면 정말 볼만합니다. 개인적으로 읽으면 읽을수록 괜찮아 지던데 처음에 저도 지존록보면서 이게 뭐하는건가 싶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無轍迹
    작성일
    12.09.13 20:00
    No. 7

    일명 풍종호월드라고 하는 세계관은 뭐랄까 치밀하고 복잡한 설정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아주 신세계였습니다. 경혼기의 한줄 정도의 복선, 검신무에서 슬쩍 지나가는 한문장 , 녹림대제전에서 가볍게 지나치는 무공 설명..그 모든게 일단의 그 풍종호 월드에서 상호 유기적으로 관련이 있다는걸 알게 될정도로 읽게 되면 풍중호님이 좋아지더군요 .. 지존록이나 검신무로 시작하면 약간 무거우니 처음 시작하시는분은 광혼록으로 일단 빠심(?)을 약간 키우시고 시작하시는걸 추천하는 바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황혼사
    작성일
    12.09.13 21:20
    No. 8

    도서관에서 읽다가 쫓겨난..
    하도 킬킬대니... 누가 옵디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2.09.13 21:37
    No. 9

    무협에서 한자 그정도는 써줘야죠. 요새무협...한자 50여개 정도만 알면 땡...별 의미도 없이 그냥 멋지다고 생각하는 글자나 단어만 쓰는데 솔직히 유치합니다.
    뭐 스타일이 요새 대여점판무와는 굉장히 판이하기는 하니 취향 타는 분이 많은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광혼록을 보면 풍종호님이 다양한스타일을 잘 다루신다는걸 알게되죠. 그렇게 익숙해지면 각각의 글에서 여러가지 소스를 알아보는 재미가 상당하게 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아라짓
    작성일
    12.09.13 21:43
    No. 10

    풍종호 님의 글이 독자들에게 불친절 한건 사실입니다.
    알고 싶은데 확 까발려 주질 않거든요.
    알려 주더라도 캐릭터가 알아야 하는 상황이어야 겨우 알게 되고요.
    그래도 그나마 무협 같은건 잘 쓰시는 분들이 많아 비교적 수월 하지만
    판타지 쪽의 첫 시작인 소설은 복잡한 상황들을 많이 집어넣어
    읽다 보면 뭔 얘긴지 곱씹어 볼 수 밖에 없죠.
    읽다가 아 그런거구나 할 때면 앞에 읽은 내용들이 확 눈에 들어 오는데
    아니라면 보다가 지쳐버릴 수 도 있죠.

    하지만 이런 단점들도 몬스터 x 몬스터 에 들어서면 장점은 살고
    단점인 복잡함은 줄어들어 미친듯이 빠져들게 됩니다.

    그래서 결론은 무협이면 광혼록, 판타지면 커그 연재중인 몬스터x몬스터를 보면 꽤 재미나게 볼거라 생각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윤필담
    작성일
    12.09.13 23:57
    No. 11

    근데 매니아는 늘....
    그런 불친절한 내용에 붙어요.
    그러니 매니아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1급고수
    작성일
    12.09.14 07:17
    No. 12

    6//한 작품을 계속해서 읽긴 좀 그런데, 풍종호 시리즈의 맨 처음이 어떤 작품인가요?

    7//검신무, 지존록 이런건 처음에 읽기엔 좀 무리가 있는 책이었군요.
    작가 서문이나 그런곳에 좀 간단히 설명을 해 줬으면 좋았을텐데..
    책방서 돈 날렸다고 생각했거든요.

    8//풍종호 소설중 웃긴 소설이 있나요?

    9//요새 무협과 비교를 해서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김용작을 봤을때보다 더 어렵게 느껴져서요..(하긴 김용작은 한국어로 완벽하게 번역되서 나왔으니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지만)
    그리고 한문 그 자체보다 한글을 쓸때 고어를 많이 쓰시는 것이나 약간 정리되지 않은 느낌의 문체(근데 이건 님 말씀처럼 다양한 스타일이라고 볼 수도 있겠군요)같은게 좀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읽을수록 매력이 있다고 하니, 광혼록부터 찾아서 읽어봐야겠네요.

    10//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일단 무협쪽부터 읽고 싶네요. 광혼록을 찾아보고 인터넷에서 대충 순서를 뽑아서 쭉 읽어본 다면 풍종호 작가의 매력을 저도 찾을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11//그래도 일반 독자들도 어느정도 접근할 수 있을만한 부분이 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2.09.14 15:33
    No. 13

    전 좋아합니다. 전 별로 못 느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호종인
    작성일
    12.09.15 02:50
    No. 14

    6//맨 처음
    가장 먼저 출판하신 경혼기입니다.
    설명이 또 복잡한데 '경혼기"라는 글의 2부 분뢰전의 내용 일부를 90년대 중반에 장편출판이 쉽지 않을때 내용을 적절히 들어내어 출판

    7//
    지존록은 풍작가님 팬인 저로서도 몇년의 진입장벽이 있었습니다.
    검신무는 비교적 많은 분들이 광혼록과 더불어 낮은 쪽으로 평가되며 개인적으로도 작가님이 대중과 호흡하려고 아쉬운데로 노력한 쪽으로 생각합니다. 힛.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장르는 시간보내기용이기만 할까요? 빨리 쓰고 쉽게 읽히는 소설도 있고 무협이라도 또 다른 느낌을 줄 수도

    작가님 첫 작품 서문에는 한 번 읽고 버리는 글이 아니라 책꽂이에 꽂아두고 늘 읽는 재미를 주는 책을 쓰고 싶다고 .....
    8//풍종호 소설중 웃긴 소설이 있나요?

    9//
    문자로 느껴지는 부분도 그렇지만,
    방대하고 치밀해 보이는 설정이 있어서 작가님은 쉽게 쓴다고 하셔도 그 설정을 알 수 없는 우리 독자는 굉장히 난해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물론 그 난해함이 한꺼풀 벗을때마다 팬들은 치를 떨며 환희를 느끼기도 하지만요.^^

    그래도 읽을수록 매력이 있다고 하니,
    제 경우에도 다시 읽을 때 마다 새로운 재미를 느끼곤 합니다.
    매년 또 다른 재미를 느끼기도 하고요 책장에 보관 하지 않고는 ..;;;

    10//
    속칭 풍월드에 시대순이 있기는 하지만 어디서 부터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검신무까지는 출판년도와 연대순이 같습니다.
    경혼기-일대마도 전3권-호접몽 전3권-광혼록 전6권-화정냉월 전4권-검신무 전7권(출판된 지존록은 경혼기 1부 지존록편에 해당합니다.)

    검신무와 거의 동시대 내용인 보도쟁패록 투검지편이 예상대로 종축에서 횡축을 잇는 전가의 보도 처럼 쓰인다면 터무니 없이 카오스 사이클
    에서도 연계점을 찾을 지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막연한 상상이고요.

    북큐브에 유료연재중인 녹림대제전에서 최초로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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