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디노 전투 200주년 재현식.

http://blog.daum.net/taxi-korea/457

링크는 요곳입니다.

러시아도 참 대단한 나라군요.

100주년때는 기념관을 만들고, 200주년에는 이런 대형 재현식을..

확실히 블로그주인장님의 말에 공감하게되네요.

사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각종 조선시대 재현식을 할때면, 왠지모를 초라함을 느끼곤하는데, 아무래도 재현도가 문제가 아니라 물량에서 느끼는 점인것 같네요.

저런것 하나는 우리나라가 배워야 할 점이 아닌지 싶네요.

얼마전에 예비비였나, 재해복구를 지원해주는 예산인데, 모처의 이사비용으로 쓰였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그런 허무한 용도로 세금을 쓰기보단 문화재보호나 저런 재현식에 좀더 예산을 늘려 규모면에서도 충실해졌으면 하고 생각해봤습니다.

[호범]

저런 리인엑트먼트는 정부나 지자제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참여도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예전에 강화도에서 신미양요 리인엑트먼트를 한 적이 있었는데, 전문적이지 않은 중고생들이 해서 굉장히 어설펐었죠.

유럽이나 미국에는 저런 리인엑트먼트에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많고 지원도 많이 해주는 편입니다. 영화 게티스버그 경우에는 남북전쟁 리인엑트먼트들이 자발적으로 엑스트라로 참여했을 정도고요.

우리나라의 경우는 아직 리인엑트먼트에 대한 개념도 인식도 넓지 않아 저런 식으로 대규모 행사를 하려면 아직 멀었죠.

[[탈퇴계정]]

우리나라는 근로시간부터가 글러먹었어요. 개인이 취미생활을 할 여유를 주지 않는 걸요. 우리보다 소득수준이 낮은 나라보다도 훨씬 여가를 즐길 여유가 없죠. 유감스럽지만 이런 현실이 바뀌지 않는 이상은 아무것도 안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