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란 이렇게 하는 겁니다.

누군가를 험담했는데 그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나에게 와서 아주 따뜻한 말을 건넵니다.

그때 너무 미안해져요

복수는 이렇게 멋있게 하는 거에요

사랑으로

-혜민스님

발췌에요. 제가 그렇다는 건 아니고 ㅜㅜ

[체셔냐옹]

왼뺨을 맞으면 오른팔을 분지러버렸던 자신이 부끄러워지는 말씀입니다.....

[위드잇]

하지만 미안함을 느끼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괜히 순진하고 바보같다고 생각할거 같습니다. 요즘 세상에는 착하면 바보되는겁니다..

[서래귀검]

저정도 사소한 일에는 복수고 뭐고 신경도 안씀.

[로코코]

실제로는 전혀 미안해 하지 않을 것 같아요...요즘 현실이에는...오히려 욕을 하겠죠...

[Susie]

정말 멋진 말이지만 또한 안타까운 말 같기도 해요.
애초에 아무런 사심없이 타인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는 그런 사람을 헌담할 정도의 사람이라면, 뒤에서 욕하는 지도 모르고 앞에서 순박하게 웃는 그 사람을 바보같다며 속으로 비웃을 것 같아요.
실제로 겉과 속이 다른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그런 사람들은 뒤에선 욕하다가도 자신에게 필요하다 싶으면 앞에서 거리낌없이 웃음짓는데, 그게 정말 슬픈 일이죠.ㅠㅠ

[묘로링]

그 사람이 미안해 하지 않는다면, 나는 그 사람을 위해 슬퍼해줘야겠지요.

[묘로링]

토론마당에서 인신공격을 하고 조롱을 해도, 먼저 사과를 하면 대부분 겸연쩍어하고 사과를 받아줍니다. 저는 저 말이 어느정도는 이해가 되는거 같아요. 수없이 많이 사과를 했는데 부끄러워하지 않았던 사람은 드문거 같아요.

[여유롭다]

제가 중학교때 일입니다.
우리반에 저를 좀 괴롭히는 녀석이 있었어요
성격이 정말 x같다는 생각이 드는 녀석이었는데요,
본문에서 한 말을 생각해서 그애가 선도부한테
잘못하다가 걸려서 맞을뻔했을 때 제가 그 애를 위해서
변명해줘서 선도부선배가 그냥 넘어가준 일이 있는데요,,
고마워하긴 커녕..호구로 보더군요...
세상에는 나쁘게 대하는 사람한테 좋게 대하면
물주나 호구로보는 나쁜놈들도 많습니다.
물론 본문에서 말씀하신대로 미안해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그런 사람의 경우는
아주 사회성이 정상적인 경우인것 같아요

[[탈퇴계정]]

저도 대체로 분쟁거리가 있다면, 머리가 식은다음에 먼저 사과하는 스타일입니다.
머리를 식혀보고 내잘못이 전혀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제가 먼저 나서죠.

그런데요.
웃기게도, 친구들이나 가족, 사회생활할때는 잘 통하는데.
학창시절에는 거의 통하지 않았습니다.
호구취급받을때가 많아서, 결국은 엎어버리게 만들더군요.

즉, 인격적으로 미성숙한 사람에게는 본문의 글은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마아카로니]

ㄷㄷ

[진무공]

대개 그런 경우는 호구 취급 당하기 쉽상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