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영지물을 읽고 있는데요...

인기있는 작품입니다. 제법 재미도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제가 컨디션이 안좋네요. 뇌에서 필터가 작동하지를 않습니다. 보통 저절로 두뇌를 보호하는 방어막 같은게 있어서, 이상한 내용은 아예 없는 것 처럼 무시하고 읽을수 있는데, 지금은 작동이 안됩니다.

거의 3페이지마다 실제로 머리를 한번씩 맞는 느낌입니다. 그럼, 급히 다른 생각을 해서, 그 생각을 잊으려고 합니다. 책을 읽다가 몇 페이지마다 틱반응처럼 딴짓을 하면서 책을 읽고 있습니다. 이러면서도 계속 읽고 있는 제가 참 신기하고 한심하기도 합니다.

계속 필터가 작동하지 않으면 어떻하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제야말로 이 세계를 떠날 때인가..

[덴파레]

저도 요즘 자동 필터링이 안 돼서 문제에요. ㅠㅠ

[낭만거북이]

하도 볼게 없어서 베스트 목록에서 하나 골라서 보는데
자꾸 '~의'와 '~에'가 틀리더라구요. 오타를 많이 내는 분인가보다
했는데 5회인가 6회까지 보도록 맞는 경우가 아예 없더군요.
마치 외국인이 한글 배워서 글을 쓰고있는 느낌?
베스트에 오를 정도면 꽤나 많이 분들이 보고있다는 얘기인데
그분들은 전부 머리속에서 자체적으로 필터링이 되나봅니다...

[론도]

가끔 너무 당연한 걸 모를 때가 한번씩 있으니
저 맞춤법은 모르는게 확실하다 싶으면 지적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