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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책 대여점이 사라지면...

작성자
Lv.99 곽일산
작성
12.08.22 13:34
조회
734

북큐브나 조아라같은 유료연재 사이트들이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장르소설을 보는 사람이 책대여점이 없어진다고

장르작품을 보는 것을 끊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무료연재로 해서 이름을 알리고 유료로 전환해서

보는 문피아-북큐브 방식이나 조아라 방식도

있을 것이고...

다만 유료가 많다보니 일인당 보는 작품수가

줄어들 수가 있겠네요.

이런 상황이 되면 이름이 널리 알려지고 믿을만한

작가님들은 괜찮을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조아라를 보면 신인이 데뷔해서 그방 뜨는 것을

보면 신인이 안나온다고 볼 수도 없고요...

대여점이나 출판사들이 망하면 책을 스캔해서

웹하드에 올리는 일들도 사라질 것 같기도 하고요.

불법 스캔본의 경우 정말 현재의 시점에서 대여점이나

출판사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지만...

독자들의 저변을 음성적으로 양성시키는 그런 작용을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대여점과 장르소설 출판사가 만약에 최악의 상황에

빠져들고 스캔본이 줄어드는 상황이 되면...

이 사람들은 어떻게 보면 장르소설 연재사이트의

주고객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저 나름대로 생각을 해봅니다.

개인적으로 전자책보다는 종이책을 선호해서

출판사들이 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장르소설은 책으로

구입을 하는 입장이라서 그렇습니다.

어려운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Personacon 무명선생
    작성일
    12.08.22 13:36
    No. 1

    글쎄요... 종이 신문과 같은 길을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8.22 13:39
    No. 2

    오히려 질좋은 책들이 나오기 시작하는 시발점이 되지 않을까요?
    질좋은 책들이 나오기 시작하면 구매자도 늘어나기 시작하고
    그럼 파이도 커지기 시작하고 선순환의 시작이 되겟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2.08.22 13:40
    No. 3

    대여점에서 먹는 짜장면은 어쩌라고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한새로
    작성일
    12.08.22 13:43
    No. 4

    책을 좋아하는 것은 저도 마찬가지이지만, 한 권의 책이 나오고 독자의 손에 들어가기까지 수많은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비용으로 말미암아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조 모 사이트에서 만드는 전자책 대여 시스템의 경우 독자가 천 원을 내면 작가에게 칠백 원을 줍니다. 작가가 신간을 책으로 낼 경우 대략 삼백만 원 내외를 받게 되는데 이 대여 시스템으로는 대략 5천 명 정도 열람하면 벌어들일 수 있는 돈입니다.
    독자는 책에서 전자책으로 바뀐다는 불편함이 있지만, 대여하는 금액은 대동소이한 터라 거부감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더군다나 신간을 볼 수 있는 유일한 매체가 전자 대여점이라면 장르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결국 빌려 보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처럼 대여점이 존재하는 가운데 5천 회 대여는 무척이나 어려운 상황이지만, 신간을 볼 수 있는 유일한 매체일 경우 5천 회 대여가 넘기 어려운 벽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문피아에서도 비슷한 유료 연재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문피아와 조 모 사이트가 다른 점은 조 모 사이트에서는 대여점처럼 책 단위이고 문피아는 북큐브 연재처럼 편 당 과금제라는 것이지요.
    지금은 이런 유료 연재가 논란이 되지만, 몇 년이 지나면 장르 소설을 접할 수 있는 매체가 전자책 혹은 유료 연재로 단일화 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곽일산
    작성일
    12.08.22 14:19
    No. 5

    북큐브같이 편당으로 하면 편당 요금을 조금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편당 요금이 높으면 소수의 독자들이 보게되고...
    편당 요금이 낮으면 더 많은 독자들이 보게되겠지요.
    둘 다 장단점은 있지만 개인적으로 편당 요금이 낮은 방향으로
    되면 좋겠다고 봅니다.
    그렇게 되더라도 요금의 부담이 적어져서 그만큼 많은 독자들이
    보게되고 결코 전체적인 이익의 관점에서는 작가들에게 손해는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마아카로니
    작성일
    12.08.22 14:26
    No. 6

    음 대종사님 글은 긴데 다시 보려하면 순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한새로
    작성일
    12.08.22 14:29
    No. 7

    대종사님께서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시네요. 대여점 독자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편 당 결제가 아니라 전자 대여 시스템의 활성화를 통한 신간의 독점 출간이 필수적입니다.
    작가가 신간을 책이 아닌 전자 대여 시스템으로 선 보인다면 지금처럼 5천 회 대여는 넘기 어려운 산이 아닐 것이라 감히 예상합니다. 800원, 900원이 아까워 불법 스캔을 만들고 불법 스캔본을 찾는 독자라면 지금 역시 대여점을 가는 대신 불법 스캔본을 읽겠죠.
    현재 약 2~3천 개의 대여점에서 권 당 최저 5~6회에서 최고 20회 정도의 대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를 평균 10회로 계산할 때 2~3만 대여가 이루어진다는 말입니다.
    이중에서 책 아니면 못 보겠다고 하는 몇몇 독자 분을 제외한다 해도 신간의 전자 대여가 5천 조회를 찍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때문에 앞으로는 책 출간보다 전자 대여로 작가의 생계를 해결하면서 이른 바 대박 작품만 골라 서점을 통해 판매해 '돌빼'로 말미암은 손실을 없애 출판사는 물론 퀄리티 높은 장르 소설을 공급하게 되는 대여점까지 살아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한새로
    작성일
    12.08.22 14:36
    No. 8

    그리고 편 당 결제는 '대여'가 아니라 '구매' 방식입니다. 총 금액이 권 당 3천 원에 맞춰져 있지요. 이는 1천 원 미만에 익숙한 대여점 독자에게 결코 받아들여질 수 없습니다.
    앞으로의 대세는 '구매'가 아닌 '대여' 방식입니다. 한 권으로 묶어 교정과 편집을 거친 후 책으로 '대여'가 되는 것이지요. 이는 권 당 500원까지도 낮출 수 있습니다. 500원이면 작가에게 권 당 350원이 돌아가는데 이것만으로도 작가는 생계를 유지하기에 충분한 금액을 벌 수 있습니다.
    요즘 신간을 책으로 내도 2백만 원 받기도 어려운 현실을 감안할 때 충분히 매력적인 방법이지요.

    또 하나의 장점은 대여 시스템은 독자의 반응이 즉각적이라는 것입니다. 대여점처럼 빌려서 실패하는 경우도 적어질 터이고, 퀄리티가 떨어지는 작품은 금세 도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독률이 말해 주겠죠. 돈 내고 보는 독자의 경우 냉정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냉혹하기 그지없으니까요.)
    독자는 단지 연독률이 좋은 작품만 골라 읽어도 충분히 좋은 작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실패할 확률이 줄어들 테니 장르 소설을 읽는 맛이 살아날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08.22 16:01
    No. 9

    종이를 손에서 만지는 책의 장점은 얘기가 없네요. 이것도 나름 중독성이 있는데, 전자책으로 전환되면 수입의 증대와 함께 많은 고객이 아예 장르시장을 떠날수도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여농
    작성일
    12.08.22 16:54
    No. 10

    전 전자책은 뭔가 거부감이 든다고 하려나요..
    역시 책은 넘기는맛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한새로
    작성일
    12.08.22 17:41
    No. 11

    맞아요, 책은 역시 손에 잡고 사르륵 넘기는 맛이 있죠.
    하지만 비용 대 효과 면으로 접근할 때 종이책은 전자책을 따라잡기 어렵습니다. 얼마 전에 전자책을 14권 샀는데 만약 그 책을 종이책으로 샀다면 대략 15만 원쯤 했을 겁니다. 하지만, 전자책이어서 3만 원 정도에 살 수 있었죠. 가난한 제게는 이러한 경제적 이점이 매체를 판단하는 주 요인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자운紫雲
    작성일
    12.08.22 17:44
    No. 12

    이북, 유료연재 등이 있지만 작가의 근본은 종이책이라고 봅니다.
    대여점이 늘어났으면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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