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뭐 1권도 읽기 힘드네요.
독왕유고, 남해삼십육검, 사신까지만 해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마야부터 점점 흥미를 잃기 시작하더니.
취적취무는 4권까지 동굴에서 구르는 걸 참지 못해서 하차.
십검애사는 갈수록 짧아지는 문장과,
혼자 묻고 답하는 서술형태를 견디지 못하고
2권에서 포기하게 되었네요.
예전에는 그렇게 재미있던 것들이 나이가 들어서인지
점점 재미가 없어지고,
예전에는 보이지 않던 단점이
점점 눈에 거슬리고 참아줄 수 없게 되는 게
시간이 지나고 환경이 변하게 되어 취향조차 변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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