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칡냉면을 인스턴드식으로 만든다고
보도를 해준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냉면육수편을 보니 한국에 있는 대부분의
냉면가게에서 조미료냉면을 만든다는 충격적인
내용이었습니다.
더군다나 한국인의 입맛이 조미료범벅식 인스턴드
냉면맛에 익숙해져서 진짜 정성들여서 만든 진짜
냉면육수를 사용해서 만드는 냉면에는 맛이 없다고
느낀다는 겁니다.
그래서 진짜 정통냉면은 입맛에 안맞다고 찾지 않아서
진짜 냉면으로 승부하던 사람들도 조미료 냉면을 만드는
것이 현실이라고 합니다.
냉면육수를 만드는데... 쇠고기나 닭고기같은 재료를
이용해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조미료를
대량으로 들이부어서 인스턴트식으로 만들더군요.
들어가는 조미료의 양이 정말 엄청나서 이런식으로
냉면을 만든다는 것을 알면 아무도 먹지 않겠더군요.
조미료도 한 두가지를 넣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조미료를 대량으로 넣어서 완전히 믹스시키는데...
끝에는 양념장으로 희석을 시켜서 조미료맛 자체를
못느끼게 만들더군요.
몸에 너무 해롭겠더군요.
취재당한 대부분의 냉면집이 그런식이더군요.
취재한 냉면집을 보면 맛있다고 소문나서 소님들이
많이 찾는 냉면집들도 다 똑같았습니다.
호텔과 같은 일류요리를 만드는 곳은 다르겠지만...
냉면전문점이라는 시중이 가게들은 대부분이 고객들의
생각과는 달리 조미료범벅의 고기재료 쓰지 않는 냉면으로
장사를 한다는 겁니다.
냉면전문점 사장이 한다는 말...
냉면전문점 10곳이나 20곳 중에 한 곳 정도는 진짜 고기를
우려내서 냉면을 만들지는 모르나 대부분의 냉면집은
다 이런식일 것이라고 보고있더군요.
이런 냉면을 사서 먹는 것보다는 오히려 마트같은 데서
파는 인스턴트 냉면을 사먹는 것이 건강에는 훨씬 더 좋을
것으로 생각이 되었습니다.
마트같은 곳의 냉면은 인스턴트라도 재료의 첨가되는
조미료의 량이 한정되어 있기라도 하지요.
먹거리 X파일을 보고 시중에서 냉면은 절대로 사먹지 않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시중에 파는 냉면 한 그릇 먹으면...
과장을 좀 붙여서 집에서 흔히 사용하는 쇠고기 다시다를
한 개를 한 번에 다먹다고 생각하면 될 것으로 봅니다.
오히려 더 많을려나... 여러가지 인공조미료를 대량으로
넣어서 짬뽕해서 만드는 것이 냉면육수였기 때문입니다.
이런 쓰레기 냉면들이 판을 치면서 진짜 정성으로 승부하는
냉면집들이 같이 피해를 볼 것 같아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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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료 국물 냉면 육수
연일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요즘, 더욱 간절해지는 음식 ‘냉면’.
푹푹 찌는 날, 특히 차가운 냉면 육수 한 모금 들이켜고 나면 가슴 속까지 시원해진다.
그런데 지난 7월 중순경, 프랜차이즈 냉면전문점을 열기 위해 가맹점을 알아보던 한 제보자가 먹거리 엑스파일팀으로 긴급 제보를 해왔다. 그는 가맹상담 과정에서 ‘냉면 육수’의 충격적인 진실에 대해 알게 됐다고 한다.
제보자의 말에 따르면, 본인이 가맹 계약을 하려했던 유명 프랜차이즈 냉면전문점의 육수가, 조미료만을 넣고 끓여진다는 사실. 소고기 사태나 양지를 넣고 끓이면서 조미료가 일부 첨가되는 것이 아니라, 100% 조미료만으로 냉면 육수가 제조되고 있다고 했다.
먹거리엑스파일 취재결과, 이같은 ‘조미료’육수비법은 최근 한두해 사이 생겨난 것이 아니라, 업주들 사이에 오래전부터 공공연하게 거래되던 관행임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냉면육수’ 비법 전수자들을 만나본 결과,
그들이 전수해준다는 비법 역시 충격적이게도 ‘조미료만으로’ 끓여내는 비법이 대부분이었다. 적게는 수십만원부터 많게는 수천만원에 거래되는 육수 비법. 그들 중 3명과 접촉을 시도해본 결과 3명이 전수해준다는 비법 모두 ‘조미료 육수’비법이었다.
그 중 한명에게서 돈을 주고 구입한 냉면육수 제조법은 ‘소고기맛 조미료 1kg 150g, 설탕 1kg 800g, 식초 한바가지’가 전부. 알려준 제조법대로 3가지의 재료를 가지고 제작진이 직접 육수를 만들어본 결과, 시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냉면 육수의 맛과 아주 흡사한 맛을 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일반인은 물론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조차 그 육수가 조미료만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감쪽같이 속아 넘어갈만큼, 비법대로 만든 육수는 우리가 늘 먹어왔던 바로 그 맛과 흡사했다. 우리에게 이 비법을 전수해준 사람은 지금껏 70여명의 사람들에게 이 ‘조미료 육수’비법을 전수해왔다고 했다.
이렇듯 업주들이 ‘조미료 육수’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원가절감.
조미료만으로 냉면 육수를 만들 경우, 한 그릇당 육수의 원가는 적게는 50원, 비싸야 200원 이하 수준. 공장에서 만든 포장 육수의 단가가 한 봉지당 400원선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원가절감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한데.
이러다보니 프랜차이즈 냉면전문점에서조차 이런 ‘조미료 육수’를 만들고 있는 실정. 한 프랜차이즈 냉면전문점의 경우, 실제로는 소고기맛 조미료만을 넣고 육수를 끓여내면서도 벽면엔 ‘냉면 육수=호주산 쇠고기’라 표기하기도 했는데. 이유인즉, 소고기맛 조미료 속에 5%가량 들어가 있는 소고기분말이 호주산이기 때문이라는 충격적인 고백을 하기도 했다.
또한, 냉면 육수의 위생상태 또한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았는데. 서울 경기 지역 냉면전문점의 육수 실험 결과 20곳 중 무려 19곳의 육수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됐다.
조미료만으로 만들어지는 냉면육수의 충격적인 진실과 비위생적인 냉면 제조 현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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