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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데이토스
작성
12.08.03 01:08
조회
521

나는 그녀의 울먹이는 모습에 참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녀의 곁으로 다가가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고 싶었다. ~~~~~~~~~~~~~~~~~~~~~~~~~~~~~~~~~~~~~~~~~~~~~~.

이런 식으로 쓴 것이랑

  이대로 있을 수가 없어서.

  나는 그녀의 울먹이는 모습을 보고 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녀의 곁으로 다가가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고 싶은데.

이런 식으로 있으면 아래 것의 방법에도 감정이입이 효과적이라고 보시나요?

  물론 작가의 필력에 따라서 차이는 심하겠지만.

  지금 쓴 것은 휘갈겼습니다. 그냥 물어보려고 쓰는 것이지만.

  복선이 쫙 깔린 상태에서 여러분들은 글을 읽는다면, 아래의 것도 상황에 따라서는 위에 것보다 효과적으로 표현을 하는 방식으로 보는지 궁금하네요.


Comment ' 11

  •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12.08.03 01:11
    No. 1

    밑에거 밑에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2.08.03 01:12
    No. 2

    작가의 필력과 스타일에 따른 감수성의 차이도 있겠지만 독자의 스타일에 따른 감수성의 차이도 그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큽니다. 세글자로 말하면 케바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아자씨
    작성일
    12.08.03 01:15
    No. 3

    음.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네요. 글은 아무래도 뭉텅이로 넣고 봐야해서 문장으로 잘라주면 알기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08.03 01:19
    No. 4

    뭐가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이기는 한데..........
    저는 제가 쓴 글 보고 울어봤습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8.03 01:40
    No. 5

    앞 뒤가 생략되서 그런가 모르겠는데...
    저기가 그래서가 들어갈 자리가 맞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유주
    작성일
    12.08.03 01:42
    No. 6

    저 역시 과거 정말 애정을 주던 케릭터를 죽이고나서 퇴고하다 새벽에 눈물진 적이 있네요 감성수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8.03 01:47
    No. 7

    전체 내용이 없어서 지적이야 무의미하고, 저는 느낌 자체가 후자쪽이 더 좋은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데이토스
    작성일
    12.08.03 01:51
    No. 8

    역시 핸드폰으로 적으니 자세한 상황 전달이 힘드네요 ㅠㅠ 그냥 내일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글은 그냥 앞뒤 신경 쓰시지 마시고 그냥 글이 1번 처럼 탄탄한 구성으로가다가 효과를 주기위해서 다른 특정한 상황에서 감정이입을 보다 강하게 주려고하는 상황에서 1번과 2번중에 작가의 필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독자분들의 시선에는 어탄게 더 이입이 잘되나 하는 질문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데이토스
    작성일
    12.08.03 01:53
    No. 9

    오타가 이넘의 폰이라 난무하는데 윗글은 그냥 상황 제시를 위해 단어 배열이나 그런 것을 신경 안 쓰고 막쓴거라 이해좀요 ㅠㅜ 폰이라 화면이 막 돌아가서 어쩔수가 없어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흘흘
    작성일
    12.08.03 03:33
    No. 10

    흠...
    간단한 예시를 들자면

    먹고 있는 수박이 당도가 높다면,
    "이거 맛있다."
    하는 투박한 말투를 써도 맛있다고 느낄 것입니다.

    하지만 먹고 있는 수박이 그냥 물맛이라면...
    휘황찬란한 미사여구를 붙여가면서 맛있다 하더라도 별 감흥이 오지 않죠.


    마찬가지로 글에 있어서도 투박한 짧은 말을 던졌을 뿐인데 글의 전반적인 진행과정상 독자는 많은 의미를 느낄수도 있습니다.

    반면에 휘황찬란한 미사여구가 따라붙어도 독자의 감정선을 자극하지 못할 수가 있죠.


    뭐... 큰 미사여구가 없이 감정선 자극을 잘 하는 예시를 들어보자면... 대중적인 곳에서는 소설은 아니지만, 만화 원피스가 있겠죠.
    원피스 등장인물들이 감정선을 자극할 대사를 할 때 딱히 미사여구가 따라붙고 하지는 않습니다. 멘트 자체는 짧게 말하죠.
    하지만, 그 짧은 멘트 하나에 원피스의 전반적인 스토리가 독자들의 머리를 스쳐지나갑니다. 물론 그렇게 하기 위한 사전작업이 들어가지만요... 멘트 자체는 매우 짧지만, 독자에게는 강렬하게 다가오죠.
    이러한 것이 중요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은검객
    작성일
    12.08.03 07:41
    No. 11

    글을 길게 끌어가는 소설의 특성상 도치나 불완전한 문장을 사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도치법은 시에서 굉장히 많이 쓰입니다. 일단 도치를 하게될 경우 주술이 뒤바뀌며 도치한 부분에서 더 강렬한 자극을 받게됩니다. 짧게 감정을 전달하는 시에서 부분적으로 강력함을 날리는 데에는 이만한 것이 없겠죠.

    근데 소설로 들여온다면 이건 다른 이야기입니다. 특히 몇권씩 이어가야하는 초장편소설이라면 더더욱 말이죠. 위 방식으로 불완전한 문장의 글로 감정선을 자극하는 것 까지는 좋은데, 그 부분의 서술과 감정선을 자극할 필요가 없는 부분의 서술이 너무나도 달라져서 어색하게됩니다. 또한, 감정선을 자극하는 부분을 늘리기 위해 저런 부분을 늘리게되면 독자들은 굉장한 피로감을 느낍니다. 즉.. 지금의 예시나 시와같이 3분내에 읽을 수 있는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장편을 끌고나가기에는 절대 좋은 기법이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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