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간단히 말하면, 마법사가 연구하려면 많은 장비와 물품이 필요하고, 그 연구 결과가 보관할 장소가 필요하니, 던전이 존재하는 거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던전은 너무 과한 느낌입니다. 자연동굴에 마법의 함정을 만든거라면 몰라도, 각종 기관과 벽등을 던젼에 설치했다면, 그건 엄청난 대공사죠. 작게 보아도 성 하나 둘 만들 시간이 필요할겁니다.
성만드는 시간은 우리를 기준으로 생각할때 17세기에는 10년 안쪽으로 걸렸고, 13세기이전에는 크기에 따라 10년~3대까지 걸렸다고 들었습니다. 마법이 있으니 직접 커다란 작업(무너지지 않게 땅파기등과, 자재 나르기)등을 마법사가 도운다고 해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겠죠. 그걸 할 만한 이유가 있어야 할겁니다. 그냥, 들어오는 사람에게 선물로 주기 위해 하기는 개연성이 떨어지네요.
전 개연성에 맞추려면, 일단 마법사가 더 강할까, 기사가 더 강할까 이런 질문을 하는 마인드 자체가 적어도 소설에는 나오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예 전혀 다른 직업군이고, 비교할수 없어야 직업 설정이 제대로 되지 않느냐 하는 거죠.
군인과, 엔지니어가 총과, 벤치 가지고 싸워서 바란스를 맞추는 건 게임에서만 필요하죠. 마찬가지로, 대비하지 않은 9서클 대마법사라도, 미리 대비한 기사 나부랑이하고, 근거리에서 만난다면, 위험할수 있는 설정에서, 던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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