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놓은 줄거리에 맞춰 소설을 수정하던 와중... 번개처럼 나타난 하나의 깨달음에 저는 제 소설의 크나큰 단점을 눈치 채고야 말았습니다.
제 소설이 너무 칙칙해요!!
생각해보니 주인공 세 명이 전부 남자인데, 한 녀석은 용병단에 들어가 있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주인공 중 한 명에게 여자를 붙여야겠다고 생각은 하긴 했는데... 안 그래도 느린 진행에 거기까지 당도하기에는 너무 멉니다...lllOTL (안 되겠어, 요정들이라도 미녀로 등장시켜야지!)
강철의 연금술사에 나오는 리자도 좋고, 올리비에 누님도 좋고...
판도라 하츠의 에이다도 좋고...
저도 예쁘고 귀여운 주요 여캐릭터를 소설에 등장시키고 싶어요ㅠㅠ 주인공에게 연애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싶습니다!! 어째서 주인공에게 붙은 유령 녀석이 여자가 아닌 거죠? (<-네가 썼잖아!)
갑작스런 깨달음 덕분에 글 쓸 의욕을 완전히 잃어버린 흑무연이었습니다. 졸업을 위한 과제나 하러 가야겠네요.
덧.
이거 한담보다 정담에 어울리는 글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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