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높은것도 있지만 여자는 잘 모르겠네요.

친구나 가족도 저한테 눈이 높다고 하는데 그런거 같기도... 외모가 중요한게 아니겠지만 그래도 평범하면 좋은데... 너무 예쁘면 걱정될거 같고요. 심심할 땐 여자 걸그룹 멤버 외모 순위도 매겨보고 했는데요. 으음. 그리고 여자는 잘 모르겠습니다. 중학생 때 한 여자애 사물함에 실수로 물뿌려서 닦고 사과했더니 알았다고 했는데 나중에 그걸 계속 우려먹고 못생겼다라고 대놓고 말하다니 ㄷㄷ.

드라마 별도 달도 따줄게에서도 차경주 의사랑 헤어지고 본부장이랑 커플이 되었는데 의사가 자기 원수?? 인 여자랑 사귄다고 화내는건 뭐지요? 남주긴 아깝다는 건가... 전 좀 어두운 여자보단 밝은 여자가 좋아해서 차경주가 별로 예쁘다곤 생각이 안드네요.

[엔띠]

여자는 알고 모르는 게 아닙니다.
친구가 되냐 애인이 되냐 아니면 아예 없냐의 ...

[마아카로니]

그렇군요... 아직 커플이 안되어서요. 뭐, 마탑분들보다 짧아서 ㄷㄷ.

[네크로드]

여자들도 하렘 좋아합니다. 역하렘물이 넘쳐나는거 보면 모르시겠어요?
남자들이 아는 여자들은, 뭐랄까 희망사항이 많이 반영된 것입니다..^^;

[네크로드]

남자들은 사실 관계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지만, 여자들은 자신의 감정에 더 치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남자들은 누가 잘못했는지, 어느정도 잘못했는지에 입각해서 상황을 판단하고 태도를 결정하지만...
여자들은 자기 기분이 어떤가가 더 중요합니다. 기분 많이 상하게 했다면, 잘못의 정도와 관계없이 풀릴때까지 사과해야 합니다.
반면 아무리 끔찍한 짓을 해도, 기분이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면...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이 부분이 서로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낳지요.

[마아카로니]

별 상관없는 애기지만 그래서 블랙 컨슈머에도 여자가 많은 건가요??

[노래하는]

일종의 역발상이랄까요? 제가 남자여서 그런지 "남자"에 대한 책들을 읽다보니 부수적으로 여자들에 대한 이해가 조금 더 넓어지는 느낌입니다.
"남자, 다시찾은 진실-스티브 비덜프" 나 "남자의 탄생-전인권" 같은 책들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