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사람이 동네에서 공포분위기 조성하네요

저희동네에는 아파트 단지가 여러개 있습니다.

우리 집을 마지막으로 맞은편에는

임대아파트 건물들이 있는데,

북한 새터민들이 많이 산다고 하더라구요...

크게 선입견은 안가졌는데...

가끔 싸우는 소릴 듣긴 했는데..

지금 그 아파트에서

어떤 사람이 이웃집 문을 발로 차고 두드리면서

온갖 욕을 해대고 있네요..

"개 xx, 미친xxx, 씨x, xx 문열어라.. 죽여버린다.."

대낮부터 저러니.. 참 짜증납니다.

지나가다가 보면...

낮부터 저녁까지 아저씨들 모여앉아서

소주까고 있던데...

제가 남자라서 다행이지,

여자라면 지나가기도 겁나겠더군요...

아우.. 대체 언제까지 저럴건지..

당사자 아닌 제가 경찰에 신고해도 될려나요?

혹시 보복 안당할까 걱정되기도 하네요

[백호(白蒿)]

풍기문란, 공포감 조성 등의 이유로 신고할 수 있습니다. 남의 부부싸움도 신고할 수 있는 마당에, 혼자가 아닌 다른 이들과 생활하는 공공장소에서 지랄발광을 한다면, 신고할 이유는 충분하지요.

[백호(白蒿)]

보복이 문제라면, 익명으로 신고를 하여도 무방합니다. 경찰서의 전화기는 무선이 아닌 유선이 대부분이라, 요즘 같이 전화번호도 뜨지 않고요.
왜 익명으로 신고하냐고 물어본다면, 무서워서 그렇다고 하세요. 장난전화로 의심되어 신고를 안 받아줄 수도 있지만.

[여유롭다]

결국 경찰 떴네요..
누군가가 신고했나 봅니다...
이대이로 멱살잡고 밀치면서 욕하다가 경찰제지 들어갔네요..
다행입니다..에휴...
이동네 시원하고 조용한 동네라서 마음에 들었는데
저런 사람들때문에 짜증나네요...

[백호(白蒿)]

왜 그랬는지 이유는 알게 되셨습니까? 왜 그랬는지는 몰라도, 일단은 사건이 일단락됬으니 축하드립니다(?). 나중에 또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단순히 제지라면 재발할 확률이 있겠지만...

[무명선생]

일상적인 생활에 지장을 느낀다면 당연히 신고해야 합니다.

[엘스토리아]

남자라서 안무섭다뇨?? 적이 흉기를 가지고 있으면 어쩌실려고;; 조심하세요.

[여유롭다]

방금 마무리 됐네요...
경찰 두명이 팔 잡는데도 뿌리치고 날라가서 주먹을 날리다가
상대방이 피하는 바람에 헛방이 됐네요..

[여유롭다]

싸운 이유까지는 모르겠어용..ㅋ

[짱아오빠]

맞으면 돈받는데 살짝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