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음이 탁하다고 하곤 아직 관련 서적도 안사고 웹툰이나 봐버렸네요.
홍설이라는 여자 복학생과 유정이라는 남자 복학생, 그리고 유정과 연이 있는 백인호라는 인물이 주연입니다.
유정은 한마디로 엄친아이며 대인관계도 좋은, 학내에서 그 존재를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홍설은 유정에게 미묘한 이질감을 느끼는데 홍설의 관점에서 대부분의 이야기는 보여집니다.
현재 진행된 이야기는 유정과 홍설이 사귀는 도중이지만, 그것이 진정 사귀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라기보다 아니다에 의견이 쏠리는 등, 겉과 속이 다른 듯한 유정과 예민하게 느끼고 거리를 두는 홍설의 행동으로 재미를 느끼게해주네요.
백인호의 경우 유정에게 한번 당한 인물로 홍설에게 조언을 해주기도 하지만, 악의 담긴 말을 해주기도 하는 중립적 인물에서 점점 위치 변화가 이루어지는 중이네요.
안 읽어 보신 분이라면 한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아, 진짜 잘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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