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실화입니다. 제가 한일이니까요.

10년도 더된 오래전 이야기네요.

이등병시절 유독 절 아끼던 취사 왕고가 토요일날 저를 취사장에 데리고 간적이 있습니다.

취사장에 딸린 작은 방에서 라디오를 들으며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화가 오더군요.

왕고는 제게 전화를 받으라고 시켰습니다.

물론 저는 받았죠.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

.

.

.

여보세요?

[헤리엇]

그리고 그는 개갈굼을 당했다 ㅠㅠ

[셸a]

현실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일이...........

[유여]

군미필자로써.. 저럴 땐 뭐라며 받아야하죠 ㄷ;;

[붉은줄표범]

으악! 끔찍하다

[하저도]

-통신보안! **(경례구호) ** **(부대이름) **(계급) ***(이름) 입니다!

[식빵]

100일 휴가 나와서 사촌형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실수로 작은 아버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돌격 이병 XXX입니다.".....[....]

[K.B]

이런일 많죠.. 저만 해도 100일휴가 나가서 차표사는데 얼만지 잘 안들려서 "잘 못들었습니다?" 이러고... 괜히 앞에 가는사람 발맞춰서 걷고...

[Host]

취사장 전화니까 중대명을 말해야 겟네염...ㅋ

[애시든]

군제대 하고 나서도 한동안 통신보안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