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레이시오 케인....
말투 자체가 잔잔하면서 상대에게 상당한 안정감을 주는 말투입니다.
피해자들을 위로할때 이 말투와 억양이란....
한발 물러서서 바라보는 듯한 시각을 보여줍니다. 상황 판단력이 상당히 좋은 인물로 묘사가 되었죠.
용의자를 대할 때 가끔 보이는... 비열해보이는 듯하면서도 얄궂은 표정을 살짝씩 짓습니다. 걸작이더군요...
대부분 상대롤 똑바로 쳐다보지를 않습니다. 약간 삐딱하게 서서 쳐다보거나... 고개를 숙이면서 말을 하고 있죠.
이거 보면서 딱 최고의 모사꾼으로 써먹을 케릭터가 아닌가 싶더군요..... -_-a
영지물 판타지로 본다면... 표면적으로는 집사, 숨겨진 모습은 베일의 쌓인 집단의 수장으로 써먹기 딱 좋아보이는 케릭터...
우리의 케인반장이 점차 변해갑니다. -_-a
초기에는... 사건이 잘 안풀린다 싶어도 위법적인 행동은 삼가면서 법의 테두리 안에서의 사건 해결을 풀어갔었습니다. 그 덕에... 간간히 범인을 풀어주는 경우가 있죠.
케인반장에게 있어 동료와 가족의 위협과 사망이 성향의 변화를 상당히 가져온듯 합니다.
스피들이 죽고나서부터 케인 반장이 총을 갈겨대는 횟수의 증가와... 죽이는 사람들이 늘어나는듯 하더군요...
예전에는 90%의 위험을 감지해야만 총을 쐈다면....
이젠... 50%만 위험하다 판단해도 일단 방아쇠 당기고 보는 듯한...
아들이 깜빵에 가고 위협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용의자들을 협박해봤자...
"너님 입다물면 몇년임!!!"
고작 이게 끝이었는데....
창문을 싹다 가리고 니가 입 열때까지 버틴다 식이더군요...
거기다... 이제 습관됐는지.....
용의자를 아무도 못보는 곳에 끌고 가서
주변에서 못보게 싹다 가리고 협박질도 해먹고....
예전에 너님 몇년임... 이런게 끝이던게... 이젠... 넌 뒤졌어로 바뀌는???
자식과 과거 애인이 걸려있는 상황에서... 위법적인 함정수사까지 하고요....
새로 결혼했던 마누라인... 마리솔이 죽었는데... 범인 풀려놔니까 브라질까지 에릭과 함께 쫓아가서 그냥 쓱싹 해먹고 오기도 하고...
그런데... 이러한 케인반장의 성향변화가 이질감이 들지는 않습니다.
딱히 주변인물들이 "우리 반장님이 변했어요~" 이렇게 말은 대놓고 하지는 않지만... 간접적으로 시청자들이 납득하게 만든듯 합니다.
여러번 보여줬던 동료애 가족애
에릭과 케인의 여러번의 눈빛 교환
그러면서 끝까지 추적하겠다
우린 함께한다
하는 식의 한번씩 툭 내뱉고 끝내는 말들....
이런 모든 것들을 차근 차근 보여주면서
주인공의 성향변화를 시청자가 알아서 납득이 되게 하는?
H케릭터... 진짜 케릭터성 하나는 있어보이는...
잘 만든 케릭터라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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