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 끝나서 술하나 사와서 거나하게 마셨어요.. 안주없이..
픽쳐 한병에 발렌타인 2잔 섞어서 폭탄주도 만들어먹고했는데..
엄마가 너이제 뭐할래 라고 물으니까. 이제까지 못한얘기 할려했던 얘기 다 하면서 감정 복받쳐서 신나게 울었어요..
12년동안 뭐했나 싶기도했고....
더 재밌는건
그렇게 신나게 울다가
코피 빵!!
터졌음.. 그런데... 피가 안멈춰 계속 쏟아짐.. 쏟아지고 쏟아져서..
피가 거의 한바가지 나왔어영. 안막고있으니까 순식간에 손바닥에 고일정도... 저녁에 응급실 알아보니 마네 하면서 아주 한시간동안 추태를다 부리다가
결국 막았는데 아무래도 요즘 몸이 많이 약해져서 그런지 코피가 자주 쏟아지네요.
아 젠장..
술마시고 절대 안울려고했는데 뭐 때문인지 갑자기 엄마가 한 말이 거시기하게 들려서 참나..
술도 결국 다 못받아드려서 한번 토하고..(물론 참으려했지만 아버지가 그거 다 토하라고 알지도못하는놈이 뭐하려 미련하게 버티냐고..해서)
이러나저러나 이제 어찌해야할지..
일어났는데 쪽팔리기도하고... ㅁㄴㅇㄹ더ㅐㅑㅓㄻㅈ듀랴ㅣ코탸ㅕ코러매덜ㅇㄹ맨얄푼ㅇ러
안할려했던 말 할고싶었던 말 안가리고 거의 다 한것같은데 매;넏래;투ㅐㅋ로ㅗ뎌ㅗㄻㅈ;ㄷ랴ㅓㅇ;래ㅓ 속은 시원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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